정부,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1만명 양성한다
정부,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1만명 양성한다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05.30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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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계, 공학계 350명 참석 ‘2018 창의융합 공학인재 포럼’ 결론
현장기반 공학인재, 미래 유망 신산업 특화 교육 등 적극 지원
이인호 산자부 차관이 포럼에 참가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산업통산자원부
이인호 산자부 차관이 포럼에 참가한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산업통산자원부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창의적인 청년 인재 1만명을 양성하기 위한 정부의 중장기 플랜이 발표됐다.

산업통산자원부는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4차 산업혁명과 공학교육혁신’이라는 주제로 ‘2018 창의융합 공학인재 포럼’을 개최하고 이와 관련된 내용을 밝혔다. 

이번 포럼은 국회, 산업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그리고 전국 67개 공학교육혁신센터 및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 등 산업계와 공학계 주요 인사 350여명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포럼에 참석한 이인호 산업부 차관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미래융합 신산업 분야를 선도할 창의‧융합 청년 공학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공동 아젠다를 설정하고, 산‧학 연계방안을 제시했다.

이 차관은 발표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창의적 융‧복합 청년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를 위해 “정부는 로봇‧3D 프린팅 등 4차 산업혁명 선도인력 1만명 양성을 추진할 계획이며, ▲현장기반 공학인재 양성 ▲미래 유망 신산업 특화 교육과정 개발‧확산 ▲교육과 취‧창업 연계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이건우 한국공학교육학회 회장의 기조강연을 비롯,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새로운 인재상 및 교육혁신 방안과 디지털 전환 등 관련된 혁신 과제가 제시되기도 했다.  

포럼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는 AI, IoT 등 파괴적 기술이 연결되어 신제품·서비스가 빠르게 창출되는 시대로, 일자리‧직군의 대대적인 변화가 예견된다고 하면서 창의성과 컴퓨터‧IT 등 직무 관련 전공 지식을 바탕으로 실전문제 해결능력을 갖춘 유연하고 능동적인 인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공학교육도 AI‧빅데이터 등 유망 신기술‧신산업 교육을 확대하고, 산학협력을 통해 캡스톤 디자인 등 현장실무 역량 강화에 집중함으로써 급격한 산업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정부와 학계, 산업계 모두가 한 목소리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해야 하는 당위성에 대해 뜻을 모은 만큼 이날 포럼에서 도출된 안건들을 수행해기 위한 후속 대책도 이어질 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이 날 포럼에 앞서 67개 공학교육혁신센터와 23개 산업별 인적자원개발협의체는 산‧학 연계 실행체계 구성을 위해 「SC-공학교육혁신센터 간 산학협력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에 따른 후속조치로 금년 하반기부터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은 SC-공학교육혁신센터와 공동으로 총 47여회에 걸쳐 「찾아가는 직무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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