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 파견·용역근로자 총 1722명 정규직 전환 결정
한국토지주택공사, 파견·용역근로자 총 1722명 정규직 전환 결정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05.3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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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환계획 발표 후 1년 만에 전체 비정규직 45% 전환 달성
지난 해 1,261명 전환 포함하면 총 2,983명 정규직 전환
LH는 28일 본사에서 파견․용역근로자 1,722명의 정규직 전환 결정을 위해 노-사-전문가로 구성된「파견․용역근로자 전환협의기구」 회의를 개최했다. 
LH는 28일 본사에서 파견․용역근로자 1,722명의 정규직 전환 결정을 위해 노-사-전문가로 구성된「파견․용역근로자 전환협의기구」 회의를 개최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노·사·전문가 협의를 거쳐 파견·용역근로자 172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LH는 지난해 기간제 근로자 1261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데 이어, 이번 파견·용역 근로자 1722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함에 따라 기존 정규직 정원 6495명의 45%에 달하는 총 298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LH는 지난해 7월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근로자 정규직 전환 추진계획' 발표 이후 기존 정규직 정원 6495명의 45%에 해당하는 총 2983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는 성과를 냈다.

이번에 정규직이 되는 1722명 가운데 직접고용 방식인 481명은 지난 3월 협의된 전환심사절차에 따라 필기, 면접 전형이 진행된다. 오는 7월부터 순차적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자회사 방식으로 전환되는 나머지 1241명은 연말까지 자회사 설립과 전환심사절차를 마련해 내년부터 전환이 이뤄진다.

LH는 이번 정규직 전환 과정에서 수차례 대상자 조사와 이의신청 등의 절차를 거쳐 비정규직근로자 운용상 관행적 문제점을 파악, 고용형태를 정상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환협의기구와 9개 직무별 실무회의에는 기존 LH 직원노동조합과 파견·용역근로자를 대표하는 무노조근로자 대표단 외에도 조합원 20명 규모의 소수파견·용역근로자 노동조합도 참여해 정규직 전환의 모범사례를 마련했다.

박상우 LH 사장은 "이번 정규직 전환 직원들 모두 맡은 직무에 충실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꼭 필요한 일자리, 좋은 평가를 받는 일자리'를 창출하는 선도기관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기간제근로자 1261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 임용은 현재 모두 마무리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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