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하고 싶은 공기업, 남성 '한국철도' VS 여성 '인천국제공항'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 남성 '한국철도' VS 여성 '인천국제공항'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6.01 09: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공기업 취업성공 중요 요소 'NCS국가직무능력표준' 33.5%
잡코리아가 2018 하반기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 순위를 공개했다.
잡코리아가 2018 하반기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 순위를 공개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안정적인 직장을 선호하는 취준생들이 많아지면서 고용안정성이 높은 공기업에 대한 인기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잡코리아가 취업준비생이 가장 선호하는 공기업 순위를 밝혀 화제다.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는 취업준비생들이 하반기 취업을 희망하는 공기업 순위를 밝히며 남성의 경우 '한국철도공사', 여성은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취업 1순위로 선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는 잡코리아가 지난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취업준비생 1571명을 대상으로 공기업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조사 결과에 의하면 남성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 1위는 '한국철도공사(25.0%)'가 차지하였으며 ▲한국가스공사(22.7%) ▲IBK기업은행(19.4%)이 뒤를 이었다. 

이어 '한전KPS(19.1%)'가 4위를 차지하였으며 ▲인천국제공항공사 ▲교통안전공단이 각각 18.3%의 응답률을 얻어 공동 5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반면 여성이 취업하고싶은 공기업 순위는 남성과 다르게 나타났다.

여성 취업준비생이 가장 취업하고 싶은 공기업 1위는 28.7%의 선호도를 받은 '인천국제공항공사'였다. 이어 2위로 'IBK기업은행(25.8%)', 3위로 '코레일관광개발(20.3%)' 4위 '건강보험심사평가원(19.5%)'를 차지했다. 

남성 선호도 1위를 차지한 한국철도공사는 여성의 경우 선호도 5위에 그쳤으며 남성 선호도 2위였던 한국가스공사는 여성 선호도 10위권 내에 들지 못했다.

또한 여성 취준생의 선호도가 높았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남성 취준생 선호도에서 10위권 내에 들지 못하는 등 성별별 취업 선호도가 다른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을 불문하고 남성과 여성 모두에게서 선호도가 높은 공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IBK기업은행 그리고 한국철도공사였다.

응답자 중 남성취업준비생 수가 여성취업준비생보다 적은 점을 감안하여 응답률만으로 평균을 구했을 때, 전체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기업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전체 23.5%에 달하는 선호도를 보였다.

인천국제공항공사를 소폭의 차이로 뒤따른 것은 'IBK기업은행(22.6%)'였으며 한국철도공사도 18.2%의 선호도를 받아 3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취업준비생들이 생각하는 '공기업 취업에 성공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에 대한 조사도 진행됐다. 

취업준비생 34.4%는 공기업 취업 시 'NCS국가직무능력표준'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였으며 뒤이어 ▲면접(15.4%) ▲직무관련지식(12.1%) ▲자격증(8.6%) ▲인턴·공모전 등 실무경력(8.0%) 등이 중요하다고 답했다.

한편, 공기업 블라인드 채용도입에 관해 '자신의 취업가능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58.2%)'이라 전망하면서도 '취업의사는 높아졌다(54.7%)'는 조사 결과도 함께 발표했다.

공공기관 및 공기업 등은 채용 비리를 근절하고 취업 형평성을 재고하여 보다 많은 취업준비생이 동일한 조건 아래 취업 기회를 갖을 수 있도록 블라인드채용 시스템을 도입, 진행 중에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