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혁신형 창업자 3천명에게 성공불융자 450억원 지원
생활혁신형 창업자 3천명에게 성공불융자 450억원 지원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06.08 09:2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활 속 아이디어 활용한 창업 지원자 실패 부담 경감
창업 실패 시 고의 유무 가려 상환의무 차등 면제
생활혁신형 창업사례. 자료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생활혁신형 창업사례. 자료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생활 속 아이디어로 창업을 꿈꾸는 창업자들을 독려하기 위해 정부가 올해 생활혁신형 창업자 3000명에게 성공불융자 450억원을 지원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오는 8일부터 생활주변 아이템에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접목한 창업을 지원하는 '생활혁신형 창업 지원사업'을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생활혁신형 창업은 소비트렌드 변화 등으로 새롭게 형성되는 틈새시장으로, 생활주변에 아이디어를 적용해 성공가능성이 있는 창업분야를 말한다. 생계형과 기술창업의 중간 형태라고 이해하면 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 음식점업, 소매업, 서비스업 같은 과밀업종 대신에 생활 속의 아이디어를 적용한 틈새업종의 창업을 지원하여 소상공인의 과밀화를 해소하고, 새롭게 형성되는 틈새시장의 성장을 견인할 계획으로, 올해 생활혁신 창업자 3천명을 선정하여, 성실실패시 융자금 상환이 면제되는 성공불 융자(최대 2천만원)를 지원한다.

창업준비도, 창업역량, 사업성 등을 종합평가하고, 전문컨설턴트의 멘토링을 거친 후에 성공불융자금이 지원된다. 성공불 융자는 도전적으로 창업할 수 있도록 정부가 창업실패의 위험을 일부 분담해주는 제도로 금번부터 새로이 도입되어 지원된다. 

3년 후 성공․실패를 심사하여 성공시 상환의무가 부과되고, 실패 시에는 고의실패와 성실경영실패로 나누어 상환의무를 차등적으로 면제한다. 단, 고의실패시에는 전액 상환의무를 부과하되, 성실경영실패의 경우는 성실경영평가를 통해 상환면제 수준을 판정한다.    

신청・접수는 전용플랫폼인 ‘아이디어 톡톡’에서 간략한 사업계획서를 작성하여 신청하면 되고 기간은 6월 8일부터 11월 30일까지다. 단, 예산소진시 접수 마감되니 서두르는 편이 유리하다. 

신청자격은 생활혁신형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창업자나 1년 내의 창업자로 청년창업자(39세 이하)의 경우에는 우대한다.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 내 소상공인마당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문의할 수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소비트렌드 변화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한 생활혁신형 창업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창업후에도 경영교육·컨설팅·정책자금 등 후속지원사업을 연계해 성공창업을 지원하고, 매출증대와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 성장관리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