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기업 청년 일자리 창출 동참, 1000여명 채용한다
외국인투자기업 청년 일자리 창출 동참, 1000여명 채용한다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06.14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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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KOTRA, 국내 최대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개최 
지멘스, 한국쓰리엠 등 139개 글로벌 기업 청년 1000여 명 채용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6월 14~15일 이틀 간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박람회장 모습.
국내 최대 규모의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6월 14~15일 이틀 간 개최된다. 사진은 지난해 박람회장 모습.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외국인투자기업에 취업을 꿈꾸는 청년들을 위한 기회의 장이 열린다. 국내 최대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6월 14~15일 이틀 간 개최된다. 

산업통산자원부는 당 기관이 주최하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관하는 국내 최대의 외국인투자기업 채용행사인 ‘제13회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개최된다고 밝혔다.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는 외국인투자기업에게는 기업인지도 제고 및 우수인력 확보 계기를 마련하고, 구직자에게는 글로벌 외투기업에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돼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행사다. 

한국바스프, 퀄컴코리아 등 ‘포춘지’ 선정 500대 글로벌 기업 22개사를 포함해 이케아코리아 등 유수의 외국인투자기업 139개사가 참가하는 이번 박람회에는 총 1만 4천여명의 구직자들이 박람회장을 찾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올해는 구직자에게 보다 많은 채용기회 제공을 위해 박람회 개최시기를 10월에서 대폭 앞당겨 6월에 열게 됐다. 또한 참가기업들의 국적과 업종이 다양해서 구직자의 선택 폭이 넓어졌다는 게 특징이다.

지역별로는 유럽 61개사, 북미 35개사, 일본 31개사 등이며 업종별로는 자동차부품·석유화학 등 전통 제조업 58개사와 경영컨설팅·인력 등 사업지원서비스업 31개사, 유통업 27개사 등 다양한 분야의 기업이 참가한다. 

KOTRA가 참가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참가기업들의 신규 채용 규모는 1034명인 것으로 드러났다. 분야별로 보면 마케팅 32%, 연구개발 20%, 경영 10.9%, 서비스 8% 등 다양한 직무분야에서 채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사전서류 전형후 심층면접을 진행하는 1:1 심층면접관을 지난해 13개사에서 올해 25개사로 2배 확대해 기업의 실제 채용과정을 근접 지원했으며, 사전등록 없이도 현장에서 채용상담도 가능하도록 했다.

이 밖에도 총 21개사의 인사담당자가 참여하는 채용정보 설명회, 취업 노하우를 제공하는 취업특강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준비돼 있다. 

KOTRA는 이번 행사에 이어 오는 27일 부산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11월 외국인투자주간행사 연계 채용행사를 연달아 개최해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포스터. 홈페이지 캡쳐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 포스터.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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