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워라밸, △20대(47.0%) △30대(42.4%) △40대(33.9%)
직장인 워라밸, △20대(47.0%) △30대(42.4%) △40대(33.9%)
  • 이효상 기자
  • 승인 2018.06.14 10: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직무별 워라밸, 경영지원직군 가장 높고, 판매.서비스직 가장 낮아....
직장인 연령대별 워라밸 현황 ⓒ잡코리아
직장인 연령대별 워라밸 현황 ⓒ잡코리아

[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최근 워라밸 (Work and Life Balance)을 추구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직장인 10명 중 4명 정도는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대 별로는 20대 직장인이 가장 높았으며,  직무 별로는 경영지원직군에 종사하는 직장인들일수록 워라밸을 실현하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잡코리아(대표 윤병준)가 직장인 1,102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워라밸 현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 결과,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40.4%가 현재 자신은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워라밸을 실현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대별로는 △20대 직장인이 47.0%로 가장 높았으며, △30대 42.4%, △40대 33.9%로 연령대가 낮을수록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있는 경우가 많았다.

근무하고 있는 직무 별로는 △경영지원직군에 종사하고 있는 직장인들이 50.3%로 워라밸을 실현하고 있는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연구직군(46.2%) △디자인직군(45.8%) △IT.프로그래머직군(43.7%) △고객상담 및 텔레마케터직군(41.3%) △마케팅.홍보직군(41.2%) 등의 순이었다.

반면, 상대적으로 △판매.서비스직군 직장인들의 경우 32.4%로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는 비율이 가장 낮았으며, △생산.기술직군(34.6%) △영업직군(40.2%) 등도 타 직무에 비해 워라밸을 실현하고 있는 경우가 다소 낮았다.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워라밸을 위해 가장 필요한 전제조건으로는 △야근 없는 기업문화 등 근로시간 단축이 41.8%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으며, 이외에 △임금 인상 등 경제적인 여유(20.6%) △업무시간 외 사생활 보장(14.9%) △육아지원 등 제도적 지원(12.8%) △개인의 업무역량 증진(5.8%) 등의 의견도 있었다.

직장인들이 회사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건 역시도 △일과 삶의 균형, 즉 워라밸이 가능한지를 본다는 응답이 40.3%로 압도적으로 높았으며, 다음으로 △높은 연봉 13.0% △고용 안정성 12.5% △적성에 맞는 직무 11.3% △조직문화 및 복지제도 9.8% △출퇴근의 근접성 및 용이성 5.5% △향후 성장 가능성 5.0% 등의 순이었다.

한편, 이들 직장인들에게 높은 연봉, 인센티브,  승진 등 충분한 보상이 주어진다면 워라밸을 포기할 수 있는지 질문한 결과, 절반에도 못 미치는 44.6%의 직장인들이 ‘그렇다’고 응답했다. 연령대 별로 다소 차이가 있었는데 △20대 직장인들의 경우 38.6%만이 ‘포기할 수 있다’고 답해 가장 적었으며, △30대는 42.8%, △40대 직장인들은 충분한 보상이 주어지면 워라밸을 포기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이 50.6%로 절반이 넘어 가장 많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