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보코리아, 생활속의 디자인 포커시스 제품 이제 대리점에서 본다 
세보코리아, 생활속의 디자인 포커시스 제품 이제 대리점에서 본다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06.18 09:28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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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대리점 모집과 함께 본격적 영업 개시 나서
문어발식 허가는 지양, 상생하는 대리점 정책 표방
포커시스 스타필드 하남 직영점 전경. 사진 세보코리아 제공
포커시스 스타필드 하남 직영점 전경. 사진 세보코리아 제공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디자인 센터의 오픈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표방한 세보코리아가 올 하반기부터 포커시스 대리점 매장을 개설하고 소비자에게 좀 더 가깝게 다가서겠다고 15일 밝혔다. 

창립 이래 25년 동안 백화점에서만 소비자를 만나왔던 세보코리아가 대리점을 개설하려는 것은 온전히 고객들의 요청에 따른 일이다. 자신의 집 앞에서도 세보의 생필품 브랜드를 접하고 싶다는 요청이 그것이다. 

다만 대리점 허가를 남발하지는 않겠다는 것이 세보코리아의 방침이다. 퀄리티 높은 상품을 원활하게 공급하려면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것. 이는 또한 비슷한 컨셉을 지닌 중저가 생활용품 대리점의 난립에서 경험한 불이익도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세보코리아의 주장이다. 너무 많은 대리점 허가를 남발하면 결국 손해를 보는 쪽은 기존의 대리점들이 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일단 세보코리아는 수도권부터 대리점을 개설하고 차근차근 영역을 확장한다. 

그렇다고 해서 대리점 개설이 까다롭지는 않을 전망이다. 비용과 절차에 관한 부분이 크게 부담스럽지 않기 때문이다. 대리점 개설 시 별다른 이동집기나 기기장비도 없어서 초기 투자비용이 줄어들 수밖에 없고 세보의 제품 자체가 곧 인테리어 재료로 활용되기 때문에 인테리어 비용을 최소화 할 수 있다는 점이 그 근거다. 

다만, 대리점을 운영할 사업자가 디자인에 대한 이해를 겸비했으면 한다는 것이 관계자의 전언이다. 

여타의 프랜차이즈처럼 문어발식 확장은 지양하고 심사를 통해 디자인 마인드를 갖춘 사업자들에게 대리점 허가를 내어줌으로써 세보코리아의 제품이 지닌 우수성을 훼손하지 않겠다는 복안이 깔려있는 것. 

대리점 론칭시 알레시(이태리), 코지올(독일), 프리플러스(한국) 등 세보에서 운영하는 30여개 국내외 브랜드로 포커시스의 매장을 꾸미게 된다.

포커시스 제품 이미지컷. 사진제공 세보코리아
포커시스 제품 이미지컷. 사진제공 세보코리아

대리점 개설조건은 다음과 같다. 세보코리아에서 운영하는 전 브랜드 제품을 40% 마진으로 책정하며 반품도 허용한다. 점포규모는 인근 5천 세대 이상의 서울 상권에 상가 1층 50㎡~165㎡ 이내로 이에 따른 인테리어 비용은 2백만원 전후이며 초도상품의 입고는 4천만원 정도가 될 것이란 게 관계자의 말이다. 

또한 세보코리아 측에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통해 대리점을 전폭 지원하게 되므로 대리점 차원의 마케팅 부담이 없다는 것도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개설조건과 절차 등의 안내는 세보 홈페이지에 상세하게 안내되어 있고 상담과 사업설명회는 디자인센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세보코리아는 포커시스 대리점 사업을 함께할 사업자와 상생을 추구하며 생활 속의 행복이 있는 공간을 만드는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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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숙 2018-06-15 22:15:17
포커시스 정말 세련 된 제품 많은데 우리 동네 가까운 곳에서도 쉽게 만날 수 있겠네요!

디자인 2018-06-15 20:46:47
대리점 오픈 반갑네요.
디자인이 예뻐서 곳곳에 대리점이 들어서면 좋아하실듯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