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6억 투입 '고급 철강 전문인력' 220명 양성, 철강업 활성화 기대
126억 투입 '고급 철강 전문인력' 220명 양성, 철강업 활성화 기대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6.20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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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 거점센터 개소식 진행
철강협회·한국산업기술진흥원·서울대·포스코 등 산학연 관계자 협동
철강업계 고급인력 배출을 위한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 거점센터 개소식이 개최됐다.
철강업계 고급인력 배출을 위한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 거점센터 개소식이 개최됐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철강업계의 고급 전문인력 채용 확대를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학, 기업 등 각계 산학연 관계자가 뜻을 모았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철강협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서울대 등 6개 대학 ▲포스코 등 8개 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고부가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대한 거점센터 개소식을 열었다.

산업부는 3개 권역별 산학연계형 거점센터를 구축하고 2022년까지 5년간 정부 72억·민간 52억 등 총 126억을 투자하여 220명의 석사·박사 등 고급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서울대를 비롯한 고려대, 연세대, 한양대 등 수도권 지역 거점센터에서는 '고부가 철강'에 관한 인재 양성을 추진한다. 이어 충청권에서는 충남대를 통해 '이종복합소재' 고급 인력을 육성하고 순천대가 참여한 호남권에서는 '타이타늄·마그네슘 등 미래경량소재'에 관한 인재 육성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각 지역에서 포스코, 현대제철, 동국제강, 세아제강, 동부제철, 나스테크 등 8개 업체가 사업에 참여하여 산학협력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산업부는 참여기업이 교과가정 개편 및 연구 발표회 등 교육과정에 직접 참여하여 고용연계를 독려하고 대기업이 중소 및 중견기업의 기술적 어려움을 지원함으로써 상호 협력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았다.

특히 금속소재 전문인력 양성 석·박사 교육과정 운영 및 이수체계는 산업계 요구를 기반으로 편성할 계획으로 현장에 맞는 고급 인력 양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아울러 거점센터별 특화 교육을 통해 철강업계 전범위 고급인력 공급을 확대하고 이를 위한 교육내용 차별화, 교육환경 조성, 학점교류제도 등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 이인호 차관은 19일 진행된 개소식에서 "국제 통상환경 변화 등 어려움에 처한 철강업계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야한다"고 강조하며 "이번 거점센터 개소를 통해 대학과 철강업계가 힘을 합쳐 철강산업이 필요로 하는 핵심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철강산업의 새로운 도약에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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