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주의 CEO 메시지] 더불어 사는 시대를 맞이하며
[박인주의 CEO 메시지] 더불어 사는 시대를 맞이하며
  • 편집국
  • 승인 2018.06.21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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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어려움이라도 해결할 수 없는 것은 없습니다.
제니엘 박인주 회장
제니엘 박인주 회장

아디다스(Adidas)와 퓨마(Puma)는 함께 시작한 회사입니다. 그런데 현재 두 회사는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왜일까요?

많은 사람들이 아디다스하면 신발을 생각해 냅니다. 반면, 퓨마는 딱히 떠오르는 것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디다스는 신발 분야에서 최고로 인정을 받은 다음 다른 사업을 전개하였지만 퓨마는 한꺼번에 여러 가지 사업을 시작하여 그 어느 분야에서도 최고가 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두 회사의 다른 사업전개방식이 지금의 큰 차이를 만들어 낸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된 다음 다른 사업을 전개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최고가 되기 위한 1등 전략은 무엇일까요? 바로 교육과 시스템입니다.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키우고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그 누구보다 잘할 수 있는 회사가 되어야 합니다.

정각사 주지스님인 정목스님이 이야기하기를 인생에는 3가지 까르마(업보)가 있다고 합니다. 전생과 현생, 그리고 후생입니다. 사람은 자신의 인생에 완벽히 만족할 수 없습니다.

취업하고 나면 더 좋은 직장에 대해 아쉬워하고 결혼을 하고 나서도 더 좋은 배우자를 아쉬워하고 자식에 대해서도 만족하지 못합니다. 이렇게 현생에 만족하지 못하는 근본적인 원인은 본인의 마음가짐이 바르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좀 더 노력하고 좀 더 열심히 하면 좋은 학교도 가고 돈도 더 잘 벌 수 있고, 사랑도 먼저 베풀고 이해해 준다면 더 행복한 결혼생활을 할 수 있는데 그러지 못합니다. 그렇기에 인생은 불만족의 연속인 것입니다.

결국 마음가짐을 고치지 않는다면 행복의 길로 나아가는 것은 힘든 일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일반적으로 여성은 공동체 생활을 우선시하지만, 남성은 개인생활을 우선시합니다. 여자는 자식을 먼저 먹이지만 남자는 자신이 먼저 먹습니다. 휴일에도 여자는 남자와 대화를 하길 원하지만 남자는 몸은 집에 있어도 마음은 다른 곳에 가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처럼 서로의 차이점과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이해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요.

우리가 인생을 살다 보면 불만족과 어려움이 계속적으로 다가옵니다. 사기도 당하는 사람이 계속 당하고 배신도 당하는 사람이 계속 배신 당하는 것처럼 누구에게나 어렵고 힘든 일은 한번에 닥쳐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이 어려움을 수용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추석, 설 등 명절 스트레스도 매년 똑같은 이유로 같은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이것을 새롭게 하기 위해서는 내 삶의 방식과 생각을 바꿔야 합니다.

우리에게는 비가 오면 짜증부터 나지만 농부들에게는 축복입니다.

석가모니는 왕족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모든걸 버리고 불가의 세계로 접어들자 수 많은 사람들이 비난하고 흉봤습니다. 석가모니는 오히려 모든 욕을 다 듣고는 자신의 단점에 대해 잘 말해줘서 고맙다고 하며 떠났다고 합니다.

일본의 욕한선사는 곤조라는 뱃사공을 테스트하기 위해 곤조를 배에서 떨어뜨리려고 했으나 오히려 자신이 물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곤조가 한참 뒤에 물에서 구해주자 욕한선사는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현했다고 합니다.

우리는 물에 빠진 사람을구해주면 오히려 빨리 구해주지 않았다거나, 다른 요구를 하며 꺼내준 사람을 욕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욕한선사는 달랐습니다. 진심으로 고마움을 표현했던 것이지요.

이렇듯 더 큰 생각으로 자신의 마음을 내 방식만을 고집할게 아니라 다른 사람의 방식으로도 생각할 줄 알고, 생각의 패러다임을 좀 더 넓게 갖추어야 합니다.

우리가 스트레스를 받을 때 이를 해소하는 3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왼쪽 코를 막고 오른쪽으로 숨을 크게 들이쉬고 다음에는 오른쪽을 막고 왼쪽으로 숨을 크게 들이쉬는 겁니다. 몸속에 있는 스트레스와 화를 내뱉으며 마음을 다스리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자신의 이름을 크게 외쳐보십시오. 자신의 이름을 3번 외치면 이 또한 화를 가라앉히는데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마지막 방법으로는 ‘반응하지 않겠다’를 3번 크게 외쳐보십시오. 외부의 요인으로부터 받는 스트레스를 다스리는데 좋은 방법입니다.

21세기는 경쟁의 시대가 아닌 화음의 시대입니다. 타인을 비난하고 욕하고 경쟁상대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함께 어우러질 수 있도록 포용 해야 합니다.

토인비의 화음사상에는 “하나 속에 다 있고 다 속에 하나 있다.” 라는 말이 있습니다. 조직을 알면 여러분을 알 수 있고 여러분을 알면 조직을 알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결국 개인과 개인, 개인과 조직이 함께 더불어 사는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시대에 중요한 것은 어떤 것이 오더라도 감당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갖는 것입니다. 어떤 어려움이라도 해결할 수 없는 것은 없습니다.  “나는 감당할 수 있다”는 말을 3번 외쳐 자신감을 갖고 어려움을 헤쳐나가시기 바랍니다.

 

제니엘 그룹

박인주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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