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 지킨 한화, 1년간 비정규직 868명 정규직 전환
약속 지킨 한화, 1년간 비정규직 868명 정규직 전환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07.0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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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호텔&리조트, 한화 갤러리아 등 서비스 계열의 직원 위주
2017년 7월 청와대 간담회 전환 약속 850명보다 18명 늘어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868명. 한화그룹이 1년동안 정규직 전환시킨 자사 소속 비정규직 직원들의 숫자다.

한화그룹은 1일, 지난해 여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직무에 종사하는 비정규직 직원 868명을 정규직으로 전환시켰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7월 27일 청와대에서 열린 ‘대통령과 기업인간 간담회’에서 상시업무 종사자 85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힌 것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당초 공헌했던 규모보다 18명이 늘어난 것으로 대상자는 주로 한화호텔&리조트와 한화 갤러리아 등 서비스 계열의 직원들로 이루어졌다. 비율로 따져보면 전체의 70% 이상이 이에 해당된다.

한화 측은 한화손해보험 등 금융 계열사들의 조직 확대로 발생한 비정규직도 정규직으로 전환하면서 애초 예상했던 것보다 규모가 커졌다는 설명이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직원의 성비는 남성이 전체의 51%인 441명, 여성이 427명(49%)이었다. 연령대별로는 20대가 72%로 가장 많고 30대 15%, 40대 5%, 10대 4% 순이었다. 

한화는 지난해 7월 27일 청와대에서 진행된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간 첫 간담회에서 금춘수 부회장이 “그룹 내 상시 업무 종사자 850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이후 일자리 정책에 대한 공식 발표를 통해서도 이 같은 구상을 공언한 바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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