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진에어, 하반기 신입 승무원 100명 채용
위기의 진에어, 하반기 신입 승무원 100명 채용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07.03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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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5일까지 채용홈페이지 통해서 온라인 접수만 가능
항공사들 채용 규모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보여 
진에어 채용 홈페이지 캡쳐
진에어 채용 홈페이지 캡쳐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지난달 경력사원을 모집한 진에어가 하반기 신입 객실승무원 채용 접수에 나선다. 면허 취소가 될 지도 모르는 상황이지만 그에 아랑곳하지 않고 공격적인 채용에 나선 것이다.

진에어는 2일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상세 채용 계획을 안내하고 5일까지 온라인으로 서류 접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모집 대상은 남녀 신입 객실승무원으로 총 100여명 규모다. 학력 및 신장 제한은 없지만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을 경우에만 지원 가능하다. 영어 및 제2외국어(일본어, 중국어) 능통자는 채용 전형에서 우대한다.

전형 절차는 서류 심사 후 1·2차 면접, 건강 진단 및 체력 검사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합격자는 8월말 입사해 객실 안전 훈련 및 서비스 교육 과정 수료 후 11월부터 업무에 투입된다.

앞서 진에어는 지난달 전 분야를 대상으로 경력직 사원 채용 절차를 진행하는 등 세간의 우려와는 달리 채용 기조를 강화하고 있는 형편이다. 이는 업계 전반적인 채용 기류에 편승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항공사들의 채용 규모는 해외여행 보편화로 인한 탄탄한 여객 수요와 신규 항공기 도입 계획에 따라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더 많은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는 탓이다.

실제로 진에어의 경우 최근 5년간 연평균 39%의 꾸준한 고용증가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올 상반기에도 255명을 채용한 바 있다.

진에어는 “앞으로 사업의 성장과 함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청년층 채용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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