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굿 라이프>는 행복에 관한 책이지만, 동시에 행복을 넘어 새로운 인생의 프레임을 고민하고자 하는 책이다.
행복에 관해 떠올려보자. 당신의 머릿속에 떠오르는 행복은 무엇인가?
달콤하고 차가운 아이스크림을 먹을 때의 좋은 기분일 수도 있고, 사랑하는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먹는 낭만적인 저녁식사일 수도 있으며, 몇 달 동안 몰두해온 프로젝트를 끝내고 맛보는 쾌감일 수도 있다. 대체로 순간 느끼는 ‘좋은 기분’들이다.
그러나 저자는 행복에 관한 개인들의 생각은 다양할 수 있지만 대체로 행복을 ‘순간의 기분’으로만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하고, 행복은 ‘순간’이기도 하지만 ‘삶’의 차원에서 고민되고 계획되고 실행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행복에 관한 편향된 생각들은 이뿐이 아니다. ‘행복’이라는 특수한 감정이 있다고 느끼는 경향, 내가 불행한 것은 유전적 기질 때문이라고 생각하는 경향, 행복은 한없이 가벼운 것이어서 천대하는 경향, 어차피 삶을 그렇고 그러니 제자리로 돌아올 행복감을 위해 애쓰지 말아야 한다는 경향 등 이 책은 행복에 관한 다양한 오해를 풀어내고, 행복해지는 것을 염려하거나 두려워하는 우리의 마음을 하나하나 짚어낸다.
그리하여 독자들은 “어쩌면 우리는 이미 만족하고 이미 감사하고 이미 고요하고 이미 즐거우면서도, 여전히 행복이라는 파랑새 같은 감정을 경험해야만 한다는 숙제를 안고 살아왔는지도 모른다”는 저자의 말에 따라, 각자가 가지고 있는 행복 프레임들, 나아가 자신의 삶에 대해 각자가 가지고 있는 인생 프레임을 스스로 점검하게 될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지난 10여 년간 행복을 넘어 ‘더 나은 삶’에 관해 고민해온 모든 것들을 세 가지 틀로 풀어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자신이 인생을 살아온 자세와 태도를 점검해보고, 세상을 바라보는 마음의 틀에 대해 생각해볼 것이며, 스스로의 행복을 발견하고, 더 나은 삶으로 이끌 수 있는 삶의 기술을 고민해볼 것이며, 궁극적으로 나답게 사는 삶이란 무엇인지, 자신에게 ‘굿 라이프’란 무엇인지를 스스로 찾아보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