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AI 등 4차산업혁명 기업에 45억지원...판로개척 돕는다
서울시, AI 등 4차산업혁명 기업에 45억지원...판로개척 돕는다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7.1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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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 성장위해 연구개발비 등 과제 당 최대 10억 제공
최대 1년간 현장 실증 거쳐 실증확인서 발급 예정
서울시가 4차산업혁명 혁신기술을 지닌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 제공'사업을 진행한다.
서울시가 4차산업혁명 혁신기술을 지닌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혁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 제공'사업을 진행한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서울시가 AI·블록체인 등 4차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신기술을 갖고 있는 중소 및 벤처기업의 성장을 돕기 위해 '혁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 제공'사업을 시작하고 오는 8월 10일 오후 6시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혁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 제공사업은 기술 개발이 완료되어 즉시 투입이 가능하지만 상용화·사업화 실적이 없어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실증기회를 제공, 총 45억 내 과제당 최대 10억원까지 R&D 자금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실증 기간 중 솔루션(제품 및 서비스)의 설치, 유지보수, 개선 등에 필요한 비용으로, 직접비와 간접비에 사용된다. 실증 기간은 협약 체결일로부터 최대 12개월이다.

특히 선정된 기업에게 사업 종료 후 서울산업진흥원 명의 '실증확인서'를 발급하고 기업이 실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실증결과 성능이 우수하다고 판단되는 제품은 별도 예산을 통해 추가 구매도 진행할 예정이다.

해당 지원사업은 AI(인공지능)을 비롯하여 ▲IoT ▲빅데이터 ▲블록체인 ▲핀테크 ▲자율주행차 ▲드론 ▲지능형 로봇 ▲AR ▲VR 등 핵심 기술을 활용하는 서울시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8월 10일 모집 마감 후 적정성 평가와 실무협의, 기술 사업성 평가등을 거쳐 오는 11월 협약 체결을 진행할 계획이다.

당 사업에 참여를 희망할 경우 기업이 실증수요처의 업무와 관련 있는 솔루션(제품 및 서비스)의 실증과 적용 방안, 기대효과등을 자유롭게 작성하여 지원서를 작성하고 제출하면 된다.

단, 총 사업비의 40%의 이상은 민간부담금으로 진행되며 시 지원금의 10% 이상은 반드시 현금으로 부담해야 한다.

예를 들어 총 사업비가 1억원인 기업일 경우 민간기업은 4천만원의 사업비를 부담하고 이 중 600만원은 반드시 현금으로 부담할 수 있어야 한다.

자세한 지원 대상 요건과 평가 절차는 서울산업진흥원 R&D지원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경탁 서울시 경제정책과장은 "혁신기술 공공테스트베드 제공사업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의욕을 고취하고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시도"라고 밝히며 "혁신제품이 행정 서비스의 수준과 시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일 것이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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