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대구 스마트시티 실증도시 선정, 5년간 1159억 투입
시흥·대구 스마트시티 실증도시 선정, 5년간 1159억 투입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7.11 09: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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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시흥시 '비즈니스 창출형 실증도시', 리빙랩 방식으로 연구
대구광역시 도시문제해결형 선정, 교통정체 대기오염 등 개선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실증도시로 경기도 시흥시와 대구광역시가 선정됐다.(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실증도시로 경기도 시흥시와 대구광역시가 선정됐다.(사진제공=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연구개발 사업의 실증도시로 각각 대구와 시흥을 선정하고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프로젝트에 본격적으로 착수한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시티 국가전략 프로젝트의 일환인 '데이터 기반 스마트시티' 실증도시로 선정된 2개도시는 향후 2022년까지 국비 843억, 민간 267억, 지자체 49억 등을 합쳐 총 1159억이 투입된다.

투입된 금액은 '공통 핵심기술 개발과제', '실증연구과제 2개' 등 프로젝트를 구성하고 있는 과제의 연구비로 활용하여 한국형 스마트시티 데이터 허브 모델 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에 선정된 2곳의 실증도시는 이달 중 세부연구과제를 수행할 연구기관 및 기업을 공모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연구에 돌입한다.

실증도시는 연구목적에 따라 ▲비즈니스 창출형 ▲도시문제해결형으로 구분된다.

먼저 비즈니스 창출형은 에너지·환경·복지 등 새로운 산업을 스마트시티에 적용하기 위한 것으로 실증도시로는 경기도 시흥시가 선정됐다. 

해당 연구는 리빙랩 형태로 추진하여 생활현장에서 총 2만 3045명 시민들의 직접 참여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다.

경기도 시흥시는 '지속가능한 스마트 프로슈밍 시티'를 연구목표로 제시하였다. 시흥시는 자율주행 플랫폼 구현을 제안하고 자율주행 버스 연구 등을 통한 시민 불편 해소와 새로운 산업 창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환경,생활복지,에너지 융합형 스마트모빌리티 통합 관제 플랫폼 구축 등도 추가적으로 제안했다.

특히, 경기도 시흥시의 경우 도시재생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바 있어 연구 효과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어 도시문제해결형에 대구광역시가 선정되어 교통을 비롯한 안전, 도시행정 등 도시의 공통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연구가 진행된다.

대구광역시는 '산업성장과 시민행복이 함께하는 글로벌 선도도시'를 연구목표로 향후 교통의 스마트모빌리티 활성화, 사고범죄 긴금 구난대응, 재난 조기경보 대응 등을 진행한다.

아울러 '지능형 영상기반분석 연구'를 통해 CCTV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실시간 교통제어와 소음문제 해결 등 시민 중심 스마트시티 기술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국토교통부 및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스마트시티는 시민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도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도시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하고 분석,처리, 연계하는 데이터 허브 기술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기술을 적용하는 실증도시들은 세계적인 지능형 도시 관리 선도 모델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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