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60%, "기업의 채용 공정성 신뢰하지 않아"
구직자 60%, "기업의 채용 공정성 신뢰하지 않아"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8.07.12 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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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확한 평가 기준'을 제시하지 않아서...55%
공정한 채용위해 가장 필요한 것은 ‘블라인드 채용'
자료제공 사람인

구직자 5명 중 3명은 기업의 채용 공정성에 대해 신뢰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구직자 477명을 대상으로 ‘기업의 채용 공정성 신뢰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59.5%가 이같이 답했다. 

공정성을 신뢰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명확한 평가 기준을 제시하지 않아서’(54.6%, 복수응답)를 첫 번째로 꼽았다. 계속해서 ▲‘일부 기준만으로 필터링 하는 것 같아서’(51.8%),▲ ‘채용 청탁 비리가 팽배해서’(45.8%), ▲‘합격자 발표를 비공개로 진행해서’(30.3%),▲ ‘부모 이력 등 불필요한 정보를 요구해서’(22.2%), ▲‘성별 등 바꾸기 어려운 요소로 차별해서’(18.7%) 등의 의견이 이어졌다. 

실제로 채용 시 불공정하다는 느낌을 받은 경험이 있는 구직자는 52.8%였다.

불공정함을 느낀 전형은 ▲‘면접전형’(59.5%, 복수응답),▲ ‘서류전형’(56%), ▲‘연봉협상’(14.3%), ▲‘인적성 및 필기전형’(9.9%) 순으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이들은 어떠한 상황에서 채용이 불공정하다고 느꼈을까? 

1위는 ‘내정자가 있는 듯한 채용 진행’(54%, 복수응답)이 차지했다. 다음으로 ▲‘면접에서 특정 지원자에게만 질문 몰림’(36.1%), ▲‘근무조건 기재가 불분명함’(31.3%),▲ ‘나보다 스펙이 낮은 사람이 합격함’(21.8%),▲ ‘채용공고가 게재 도중에 바뀜’(18.3%) 등도 있었다. 

또 이들 중 74.2%가 불공정한 채용 행태로 인해 자신이 탈락했다고 생각하고 있었으며, 93.7%가 이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낀다고 답했다. 

한편, 구직자들은 공정한 채용이 이루어지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것으로 ‘블라인드 채용 도입’(30.2%)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채용 심사기준 공개’(19.7%),▲ ‘직무내용을 상세히 공고에 기재’(15.5%), ▲‘청탁에 대한 규제 강화’(9.6%),▲ ‘서류 기재항목 간소화’(8.8%), ▲‘필기 등 객관적 전형 실시’(7.3%) 등의 의견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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