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턴 월급여 평균 144만원, 외국계기업 평균 156만원, 공기업 평균 140만원
인턴 월급여 평균 144만원, 외국계기업 평균 156만원, 공기업 평균 140만원
  • 이효상 기자
  • 승인 2018.07.1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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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턴십 경험, 취업준비와 구직활동에 도움 돼” 73.4%
하반기 신입직 구직자 40% ‘인턴십 했다’ⓒ잡코리아X알바몬
하반기 신입직 구직자 40% ‘인턴십 했다’ⓒ잡코리아X알바몬

[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대학생 및 취업준비생 5명중 2명은 인턴십 근무 경험이 있었다. 인턴 경험은 ‘예체능’, ‘경상’,  ‘사회과학’계열 전공자가 타 전공자에 비해 많았고, 인턴 근무 시 월 급여는 평균 144만원이었다.

잡코리아와 알바몬이 올해 하반기 신입직 구직활동에 나설 4년제 대학 학생 및 취업준비생 1,855명의 <인턴십 경험>에 대해 조사했다. 조사결과 전체 응답자 5명중 2명에 달하는 40.1%(744명)가 ‘인턴십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인턴십 월 급여는 평균 144만원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는 근무기업에 따라 10만 원 이상 차이가 났는데, 인턴급여가 가장 높은 곳은 외국계기업으로 평균 156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중견기업(평균 148만원)과 대기업(평균 146만원)의 인턴 급여수준이 상대적으로 높았고, 중소기업(평균 141만원)과 공기업(평균 140만원)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전공별로는 ‘예체능 계열’ 전공자 중 인턴십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가 47.1%로 가장 많았고, 이어 경상계열(44.8%)과 사회과학계열(44.4%), 인문계열(40.5%) 전공자 중 인턴십 경험자가 많았다. 이공계열(35.4%), 자연과학계열(29.6%)  전공자 중에는 인턴십 경험자가 상대적으로 적었다. 또 인턴십 경험은 남성(37.8%) 보다는 여성(41.4%)이 많았고, 대학 재학생(34.3%) 보다 졸업한 취업준비생(43.0%) 중 인턴십 경험자가 많았다.

인턴 근무 기업 중에는 ‘중소기업’이 가장 많았다. 조사결과 ‘중소기업’에서 인턴십을 했다는 응답자가 복수선택 응답률 53.0%로 가장 많았다. 그리고 이어 중견기업(21.9%), 대기업(17.5%), 공기업(13.3%), 외국계기업(9.5%)  순으로 인턴십을 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이들 대학생 및 취준생이 인턴 근무를 하며 가장 많이 한 일은 서류정리나 자료입력,  코딩 등 ‘단순사무보조’가 복수선택 응답률 52.6%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도 ‘문서작성 능력이 필요한 일(34.5%)’이나 ‘전공 지식이 필요한 일(31.5%)’을 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이외에는 ▲고객과 직접 대면하는 일(판매,서비스 등 28.8%) ▲새로운 아이디어를 요구하는 일(14.5%) 순으로 인턴근무를 했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인턴십 경험에 대한 만족도는 높은 편이었다. 실제 인턴 경험자 10명중 7명에 달하는 73.4%는 ‘인턴 경험이 취업준비 및 구직활동에 도움이 되고 있다’고 답했다. 또 인턴십 만족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에서도 ‘만족한다’는 응답자가 67.6%로 ‘불만족 한다’는 응답자 32.4%보다 높았다.

인턴 경험에 만족하는 이유 중에는 ‘직무관련 일을 배웠고(65.8%)’, ‘기업 분위기나 조직문화에 대해 알 수 있어서(63.4%)’ 만족한다는 응답자가 각 10명중 6명 정도로 많았다. 이외에 ▲자기소개서에 쓸 내용이 생겨서(51.1%) 만족한다는 응답자도 절반수준으로 많았다.

반면 인턴 경험에 불만족 하는 경우는 ‘예상보다 낮은 급여(53.5%)’로 인해 만족하지 못했다는 응답자가 절반 정도로 가장 많았다. 그 외에도 ‘인턴 프로그램이 체계적이지 못했다(40.7%)’거나 ‘단순업무 위주라 직무관련 일을 배우지 못했다(38.6%)’, ‘일이 지나치게 많았다(22.4%)’는 답변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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