쉴 수 없는 노인들, 72세까지는 일하길 원한다
쉴 수 없는 노인들, 72세까지는 일하길 원한다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07.25 08: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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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8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
일하고 싶어 하는 고령층 64%.. 이유는 생활비 때문
45.6% 연금 수령.. 한달 연금 50만원 미만 71.1%
자료 통계청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55∼79세 고령층 5명 중 3명은 평균 72세까지 더 일하고 싶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야 먹고 살 수 있다는 지극히 현실적인 이유가 주된 사유였다. 

고령층 구직자는 절반 가까이 친구나 친지 소개 등으로 일자리를 찾고 있으며 임금 수준보다는 일의 양과 시간대를 중심으로 일을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8년 5월 경제활동인구조사 고령층 부가조사 결과’에 따르면 고령층의 장래 근로 희망자는 고령층 전체 1344만 1000명 중 861만 3000명으로 64.1%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809만 8000명보다 1.5%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이중 지난 1년간 구직경험이 있는 노인은 227만 4000명으로 그 비율은 16.9%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구직경험자 중 40.4%는 친구·친지 소개 및 부탁으로 일을 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 및 기타 공공 취업알선기관(30.3%), 민간 취업알선기관(9.5%) 등을 통해 일을 구한다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고령층 중 지난 1년간 취업경험자 비율은 63.9%로 1년 전보다 2.0%포인트 상승했다. 관련 통게 집계를 시작한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들 중 73.7%가 지난 1년간 경험한 일자리가 ‘생애 주된 일자리’와 관련이 있다고 답했다. 고령층이 주로 과거 취업 경험을 활용해 일자리를 구한다는 뜻이다.

고령층 중 장래에 일하기를 원하는 비율은 64.1%(861만 3000명)였다. 이는 1년 전보다 1.5%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이들이 일하고 싶어하는 이유는 '생활비에 보탬'(59.0%)이 가장 컸다. '일하는 즐거움'이란 답은 33.9%였다. 

또한 노인들은 평균 72세까지 일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고령층이 일자리를 선택할 때에는 임금 수준(24.2%)보다는 일의 양과 시간대(27.6%)를 더 중요하게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경향은 여성에게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쉬어야 할 나이임에도 일을 찾는 이유는 연금의 수령 비율이나 액수가 생활비를 충당하기에 부족하다는 뜻이기도 하다. 발표에 따르면 지난 1년간 연금 수령자 비율은 45.6%(612만 9000명)로 전년동월대비 1.0%포인트 늘었다. 월평균 연금 수령액은 57만 원으로 5만 원 증가했다. 

연금 수령액은 10만-25만 원 미만 수령자 비중이 42.9%로 가장 높았으며, 150만 원 이상 수령자 비중은 9.7%를 차지했다. 10만 원 미만은 0.6%, 25만-50만 원 미만은 27.6%, 50만-100만 원은 15.0% 비중을 보였다. 성별로는 남자는 76만원으로 7만원 늘었고, 여자는 37만원으로 2만원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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