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내일채움공제, 최초 만기금 1천6백만원 수령자 탄생
청년내일채움공제, 최초 만기금 1천6백만원 수령자 탄생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8.08.02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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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시범사업 참여해 2년 근무한 16명...올해 약 1,400명 만기금 수령 예정
고용부는 올해 110개 '으뜸기업' 선정을 시작으로 일자리를 늘리거나 질을 개선한 기업을 매년 발굴하여 인증할 계획이다. (사진 :고용노동부 로고)

지난 16년 실시된 청년내일채움공제에 가입해 1,600만원의 목돈을 수령하는 첫 사례가 탄생했다.

고용노동부는 중소.중견기업 취업 청년의 자산형성을 도와주는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을 통해 만기금을 수령하게 된 청년들이 8월 2일 최초 탄생했다고 밝혔다.

그 주인공들은 서울 서초구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에 근무하는 김모씨를 포함한 16명으로,이들은 지난 16년 7월 청년내일채움공제 시범사업에 참여하여 2년 간 중소기업에 근무하면서 월 12만 5천원씩 총 300만원을 꾸준히 납입한 결과 1,600만원의 만기금을 수령하게 된 것이다.

정부는 7월 31일 현재 2년 간 근무하여 만기가 도래한 청년 48명 중 지원금 적립 확인을 거쳐 만기금 지급 신청을 한 청년 16명이 이번에 최초로 만기금을 받게 되는 인원이며,올해에는 이들을 포함한 약 1,400명의 청년이 순차적으로 만기공제금을 수령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은 2016년 7월에 시범사업을 시작한 이래 2018년 6월까지 2년 동안 3만4천개 기업에서 10만명이 넘는 청년이 가입했다.

가입 청년들은 주로 20대의 남성으로, 대졸 이상(전문대졸 포함)이 74.9%, 고졸 이하가 25.1%를 차지했으며 가입 기업들은 주로 30인 미만의 제조업체이다.

특히 올해에는 기존 2년형에 추가로 3년형(3,000만원)을 신설(지원목표 2만명)하여, 올해 신규취업 청년 11만명을 목표로 장기근속과 목돈마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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