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SPL 소속 생산직 830명 8월부터 본사 정규직 전환
SPC그룹, SPL 소속 생산직 830명 8월부터 본사 정규직 전환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8.03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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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크라상 소속 파리바게뜨 평택공장 내 제조·출하·물류·자재직
SPC그룹이 계열사 파리크라상 소속 SPL 생산직 830명을 8월 1일부로 본사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SPC그룹이 계열사 파리크라상 소속 SPL 생산직 830명을 8월 1일부로 본사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SPC그룹이 협력사 소속 830명의 생산직원을 1일 본사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SPC그룹은 대중들에게 친숙한 파리바게뜨를 비롯하여 파리크라상, 배스킨라빈스, 던킨도너츠, 샤니, 삼립식품 등을 계열사로 둔 식품전문업체이다.

그룹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이번 직접고용 대상자는 그룹 계열사인 파리크라상 소속 SPL(파리바게뜨 평택공장)에 근무 중인 ▲제조인력 ▲출하·물류·자재 등 직군 종사자이다.

이들은 그동안 파리바게뜨의 휴면생지 및 커피원두 제품을 생산하고 관리해왔으나 SPC그룹의 하도급을 받은 협력사 소속 직원으로 근무해왔다.

이러한 탓에 협력사 직원들은 SPC그룹에서 관련 노무를 제공함에도 소속은 협력사에 있어 복리후생과 관리 또한 SPC그룹이 아닌 협력회사가 지고 있던 상황. 그러나 1일 이들 소속이 본사 정규직으로 전환 됨에 따라 해당 직원들의 급여를 포함한 복리후생 등이 본사 직원에 준하는 수준으로 상향 조정될 계획이다.

SPC그룹은 "장기근속포상과 휴가비가 신설되며 경조사비도 상향 지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본사 정규직 전환시 기존의 협력사 근무 당시 근속기간과 퇴직연금 등을 인정하여 정규직 전환으로 인한 연차 불이익이 없도록 모두 승계될 예정이다.

이번 전환에 앞서 SPC그룹은 지난해 7월 그룹 내 협력사 소속 물류·노무·판매직 직원 2000명을 순차적으로 본사 소속으로 전환한 바 있으며 12월에는 자회사를 통해 제조기사 5300명을 직접 고용하기도 했다.

SPC그룹 관계자는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직접고용 확대와 신규 채용에 꾸준히 나설 계획이다"며 "관련 제도 및 근무환경 개선 등을 통해 고용의 양과 질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해 적극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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