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터 채용까지 한번에.. 서울시 '청년뉴딜일자리’ 추진
교육부터 채용까지 한번에.. 서울시 '청년뉴딜일자리’ 추진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08.08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채용예정 전제로 교육 후 민간기업서 채용 방식
8일부터 20일까지 사업자 모집.. 9월부터 참여자 모집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는 직원을 채용할 계획이 있는 기업을 미리 확보한 후, 청년을 선발해 교육한 뒤 정규직 채용까지 연결하는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 일자리' 사업을 추진할 기관·단체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8일부터 20일까지다. 

모집 대상은 회원기업을 100개 이상 보유하고 있는 비영리·법인단체다. 전문교육과정 운영 및 교육 참여 청년에 대한 기업인턴십 매칭과 정규직 채용을 지원할 수 있어야 한다.  

선정된 협회와 단체는 회원사를 중심으로 정규직 채용 수요를 미리 파악한 후 적합한 청년구직자를 모집해 약 2개월간 모집분야에 대한 직무교육을 실시한다. 전문교육과정에 소요되는 운영비와 참여자 인건비 및 기타 사업비는 시가 지원한다.  

이후 인턴매칭행사를 개최해 회원사와 교육수료자를 연결하고, 인턴근무 후 정규직채용을 지원한다. 

이 사업은 기업 입장에서는 해당 기업의 직무 수행에 필요한 교육을 받은 인재를 채용할 수 있어 신입직원에 대한 교육 부담을 덜 수 있고, 업무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청년들도 채용기업이 원하는 실무전문가양성교육을 무료로 받고 인턴근무를 할 수 있어 직무의 전문성은 물론, 입사초기 조직 적응력을 높일 수 있다. 청년참여자는 인턴근무 동안 시급 9,220원의 서울형 생활임금을 받는다. 

사업당 참여청년은 25명~30명이며, 사업기관이 확정되면 오는 9월부터 참여자를 모집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일자리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가능하다. 

강병호 서울시 일자리노동정책관은 “민간기업 맞춤형 뉴딜일자리 사업은 청년구직난과 중소기업들의 구인난을 동시에 해결”한다며 “다양한 민간협력 일자리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사업추진과정. 자료제공 서울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