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취업 이공계 청년 4000명에 취·창업 등 일자리 지원
미취업 이공계 청년 4000명에 취·창업 등 일자리 지원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8.10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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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기술이전 전담인력(TLO) 육성 사업' 67개 대학 선정
6개월간 단기 근무 통해 산학간 기술 이전 역할 전담
과기정통부가 산학 기술 이전과 이공계 미취업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청년 기술이전 전담인력(TLO) 육성사업'을 진행한다.(사진제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기정통부가 산학 기술 이전과 이공계 미취업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돕기 위해 '청년 기술이전 전담인력(TLO) 육성사업'을 진행한다.(사진제공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청년 기술이전 전담인력(TLO) 육성사업'를 통해 향후 이공계 미취업 청년의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는 방안과 당 사업에 참여할 대학 67곳을 9일 발표했다.

'청년 기술이전 전담인력(TLO) 육성 사업'은 이공계 청년들이 대학 졸업 후 산학협력단에서 기술이전 전담 이력으로 근무하며 취업 또는 창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마련된 신규 사업으로 지난 2018년 일자리 추경을 통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에 따르면 이공계 미취업 학사, 석사 졸업생들은 사업에 선정된 67개 대학에 6개월간 '청년 TLO'로 채용되며, 대학 보유기술과 노하우의 민간 이전을 위한 활동을 수행하는 역할을 맡게된다.

또한 사업 운영 과정 및 결과에 대한 평가를 거쳐 2년 추가 지원 여부를 결정, 총 3년동안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사업 지원을 받는 졸업생 규모는 지난 7월 31일까지 진행된 모집공고를 통해 사업 참여가 선정된 67개 대학 소속의 4000여명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세부적인 선정 대학과 청년 TLO선발 예정 인원은 수도권 24개교(1732명), 충청권 13개교(742명), 동남권 11개교(562명), 호남권 8개교(401명), 대경권 8개교(386명), 강원권 3개교(177명) 등이며 학위별로는 학사 2875명, 석사 1125명이 참여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본문 하단 도표 참고)

과기정통부는 해당 사업을 통해 정부 연구개발을 통한 성과물로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을 협력 기업등에 이전하는 효과와 함께 미취업 청년들이 해당 사업을 통해 졸업이후에도 창업 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공계 졸업생 취·창업 및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사업화 성과 확대를 위해 교내 취·창업 지원부서 등 유관 부서와 연계하여 학교별 여건에 맞는 다양한 추진전략을 수립하여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과기정통부는 "청년 TLO 육성 사업을 통해 대학을 졸업한 미취업 이공계 청년이 안정적으로 자신의 일자리를 찾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과학기술 기반의 실험실 일자리, 서비스 일자리 등 고급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추진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기술이전 전담인력(TLO) 육성사업'에 선정된 67개 대학과 선별 규모.
'청년 기술이전 전담인력(TLO) 육성사업'에 선정된 67개 대학과 선별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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