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의 롤모델, '백년가게' 16개 선정
소상공인의 롤모델, '백년가게' 16개 선정
  • 김민수 기자
  • 승인 2018.08.1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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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년 이상 사업유지 전문성, 제품・서비스, 마케팅 차별성 등 혁신성 업체
'선천집' '형제상회' '을지OB베어' '만석장' 등 스토리업체도 다수 포함

'백년가게'를 아십니까?

중소벤처기업부는  평가위원회를 거쳐 30년 이상 도소매·음식업 영위 업체 중 혁신성이 검증된 16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평가위원회에선 서류심사와 현장평가를 통과한 20개 업체를대상으로 신청업체의 평판도 등을 종합하여 최종선정 하였다.  

선정된 업체는 도·소매업 7개, 음식업 9개 업체이고, 지역별로는 서울 6개, 전북 4개, 대구 2개, 부산·강원·경남·충남이 각 1개이다.(도표 참조)

자료제공 중소벤처기업부

이번에 선정된 업체에는 과밀업종으로 분류되는 도소매·음식업에서 30년 이상 사업을 유지하며 전문성, 제품・서비스, 마케팅 차별성 등 일정 수준 이상의 혁신성을 가진 업체들이다.

또한 평안북도 출신 주인이 직접 운영하여 평안도의 맛을 유지하고 있는 인사동 한정식 전문점 ‘선천집’, 일반 자동차 부품 매장에서 온라인 판매와 해외까지 판로를 개척한 ‘형제상회’, 냉장숙성방식으로 특별한 맥주맛을 유지하고 있는 ‘을지OB베어‘ 등 스토리 있는 업체들이 다수 포함되었다.

선정된 업체에 대해서는 백년가게 확인서 및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민간유명 O2O플랫폼사·한국관광공사·소상공인방송 등과 협업하여 홍보 하는 한편, 컨설팅·금융지원 등 다양한 정책지원이 이루어지게 된다.

또한 일반 소상공인 교육 시 강사로 활용하여 성공노하우를 전수하고, 모범사례집 발간·배포 등을 통해 소상공인 전체에 성과가 확산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에 참여하고자 하는 업체는 연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본부 및 전국(60개) 소상공인 지원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백년가게 육성사업은 정부가 과도하게 높은 자영업자 비중과 빈번한 창· 폐업 등 다산다사의 악순환 구조 속에서 지속성장의 가치를 실현하는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확산하고자 시작된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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