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미취업 청년 200명 '청년인생설계학교' 참여자 모집
서울시, 미취업 청년 200명 '청년인생설계학교' 참여자 모집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08.16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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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거주 만 19~29세 미취업 청년 대상.. 참가비 무료
다양한 단계별 프로그램 진행..27일까지 홈페이지 통해 접수
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 포스터 자료제공 서울시
서울시 '청년인생설계학교' 포스터 자료제공 서울시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취업전쟁에 시달린 청년들에게 쉬어갈 시간을 주기 위한 서울시의 프로젝트가 진행된다. 

서울시는 청년들에게 일정기간 여행, 봉사 등을 통해 휴지기를 갖고 진로를 모색하는 시간을 주기 위해 '2018년 청년인생설계학교'를 올해 처음 개설하고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청년인생설계학교는 맹목적인 스펙 쌓기와 구직 활동에 내몰려 자신을 깊이 있게 탐색하고 삶을 주체적으로 설계할 기회를 갖지 못하는 이 시대 청년들을 위한 학교다. 자기 탐구와 다양한 사회 경험을 통해 갭이어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인생 전환기에 놓인 청년들이 갭이어를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게 한다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표다. 

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29세(1989년~1999년 출생자) 미취업 청년이다. 총 200명을 모집한다. 17일부터 27일까지 서울시 평생교육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다. 각 과정의 70% 이상 출석 시 서울시장 명의의 수료증을 발급한다.

9월 6일 토크콘서트를 시작으로 ▲탐색하기(인생 디자인, 퍼스널테스트, 나를 찾아줘) ▲사유하기(인생의 대화, 인생 수업, 포트폴리오) ▲관계맺기(캠프, 소그룹 활동, 도전!만화 요리) ▲확장하기(미니 인턴, 소셜디자이너, 미니 갭이어 등) 등 단계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각종 강연과 체험 프로그램, 커뮤니티 활동 등을 통해 또래와 함께 다양한 삶의 형태와 인생의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다. 또 원하는 직종의 실무를 체험해볼 수 있는 미니 인턴십 기회도 제공된다.    

전효관 서울혁신기획관은 “청년인생설계학교는 서울시 청년들이 일상에서 한발 물어나 삶의 방향을 찾는 시간일뿐만 아니라 또래 친구들과의 커뮤니티를 통해 든든한 지지자를 만나고 자신의 인생을 주체적으로 살아갈 준비를 하는 중요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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