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채용 중소기업 66.7% 외국인 대신 북한근로자 원해
외국인 채용 중소기업 66.7% 외국인 대신 북한근로자 원해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08.20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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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외국인력 활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 결과 
외국인 근로자 생산성에 비해 과도한 임금 지급 부담돼
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외국인력 활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업체 중 66.7%가 북한 근로자들을 채용해 활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국내 중소기업들은 내국인 근로자를 찾기 어려워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제조업체의 상당수가 북한 근로자를 고용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9일 외국인근로자를 고용하고 있는 중소제조업체 600개사를 대상으로 '외국인력 활용 관련 종합애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업체 중 66.7%가 북한 근로자들을 채용해 활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같은 조건이라면 의사소통이 원활한 노동자를 활용하겠다는 것인데 이는 외국인근로자와의 의사소통 문제가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중소기업이 외국인 근로자 관리 때 겪는 어려움으로 ‘의사소통’이라는 응답(51.2%)이 절반을 넘었다. ‘잦은 사업장 변경’(14.2%), ‘태업 등 근로의식 부족’(9.5%), ‘문화, 생활습관 차이’(9.3%)라는 답변이 뒤따랐다.

이런 어려움을 내포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근로자의 노동생산성은 내국인 대비 87.4%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는 노동생산성에 비해 높은 1인당 월평균 급여였다. 내국인의 95.6% 수준으로 지급한 것으로 기업들이 외국인근로자의 생산성에 비해 과도한 임금을 부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북한근로자 활용 의사가 '있다'라고 응답한 업체의 70% 가량은 북한근로자를 활용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인력난을 완화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자료 중소기업중앙회
자료 중소기업중앙회

이재원 중기중앙회 인력지원본부장은 “외국인 근로자는 생산성에 비해 높은 임금을 받아 외국인 근로자를 고용하는 중소기업의 인건비 부담이 심화하고 있다”며 “외국인 근로자의 최저임금법상 수습 기간을 확대하고 감액 규모도 기간에 따라 차등 적용하는 등 생산성에 비례한 임금지급과 같은 합리적인 방향으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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