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 로봇을 한자리에서 만나다 '2018 용산 로봇 페스티벌' 
이색 로봇을 한자리에서 만나다 '2018 용산 로봇 페스티벌'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08.21 08: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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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간 개최,, 누구나 무료 입장 
로봇·레고·코딩·3D 프린터·드론까지 다양한 교육·체험 가능
올해 처음 열린 2018 용산 로봇 페스티벌은 현재의 우리가 4차산업혁명시대를 살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만화에서나 만나던 갖가지 로봇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색적인 전시회가 사람들의 시선을 붙잡는다.

서울 용산구 전자랜드 신관 4층에서 열리고 있는 ‘2018 용산 로봇 페스티벌’이 바로 그것.  전자랜드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이번 페스티벌엔 퓨처로봇, 원더풀플랫폼, 로보링크 등 국내 로봇 산업을 선도하는 20여개 전문 기업들의 최신 로봇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이번 행사는 일반인들이 보다 가깝게 로봇을 느낄 수 있는 구성으로 가득 하다. 커피를 뽑는 로봇부터 물속을 헤엄치는 물고기 로봇까지 실생활에서 구현 가능한 로봇들이 모인 행사 현장엔 부모와 함께 찾아온 아이들의 반짝거리는 눈빛이 빛나는 곳이었다. 

행사장엔 로봇 이외에도 레고, 코딩교육, 3D 프린터, 드론, AR·VR 관련 교육 등 4차산업혁명 시대의 총아로 불리는 다양한 구성들이 이어져 방문객들의 호기심을 끌어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처음 열린 행사여서 몇몇 부족한 점이 눈에 띄기는 했지만 이번 페스티벌에서 드러난 보완점을 개선하고 프로그램 및 참가업체를 늘린다면 한국을 대표하는 로봇 전시회로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것이 참가자들의 소감이다. 

행사를 주최한 전자랜드는 서울시, 한국로봇산업진흥원과 함께 '로봇 신유통 플랫폼 구축을 위한 MOU'를 교환하고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한 로봇 신유통 플랫폼을 구축하겠다는 야심찬 청사진을 밝히기도 했다.

행사장을 수놓은 다양한 로봇들. 생각보다 로봇이 우리 가까이 있음을 느끼게 해주는 장면들이다.

이번 MOU는 용산전자상가가 대한민국 로봇 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하기 위한 업무협약으로,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관련 로봇 기업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정책 개발 및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협력하고, 전자랜드는 일부 공간에 서비스 로봇 등의 테스트베드 구축과 기업지원, 신규 로봇산업 창출을 위한 로봇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8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흘 간 열리는 이번 페스티벌의 관람을 원하는 이들은 누구나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2018 용산 로봇 페스티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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