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 2022년까지 20조 투자·2만여명 채용..대형 투자 행렬 동참
GS, 2022년까지 20조 투자·2만여명 채용..대형 투자 행렬 동참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08.27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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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간 에너지(14조)·유통(4조)·건설(2조) 3대핵심 분야 지원
GS칼텍스 내부 모습 (사진제공 = GS홈페이지)
GS칼텍스 내부 모습 (사진제공 = GS홈페이지)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GS그룹이 향후 5년간 사용할 실탄 20조원을 장전했다. GS는 이를 통해 2만 10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GS가 8월 26일 밝힌 바에 따르면 향후 집중 지원을 받게될 분야는 GS의 3대 핵심산업인 ▲에너지(14조) ▲유통(4조) ▲건설(2조) 등이다.

앞으로 5년동안 투자될 금액은 총 20조원, 연평균 4조원 가량으로 최근 3년간 연평균 투자금액인 3조 2000억보다 25% 이상 확대한 것이다.

먼저 GS 에너지 분야는 석유화학 시설 투자, 친환경 복합발전소 및 해외지원개발 투자, GS EPS 및 GS E&R 신재생발전 투자 등 에너지 분야에 가장 규모가 큰 14조의 투자를 받게 된다. 14조 중 GS칼텍스는 2021년까지 약 2조 6000억원 가량 투자를 받아 전남 여수 제 2공장 내 신규 생산시설 개발 등을 진행한다.

GS의 유통 분야를 책임지는 GS리테일과 GS홈쇼핑은 통합 4조원의 실탄이 지급된다. GS는 'GS 25'등 편의점을 비롯한 유통망 경쟁력을 강화하고 벤처기업과 해외 사업 투자에 집중할 방침이다.

또한 GS홈쇼핑의 벤처 투자범위를 확대하고 물류 혁신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진행한다.

GS건설과 GS글로벌은 사회간접자본에 2조원을 투자하고 남북 경제 협력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여 대북 투자, 미래 투자에 대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GS그룹은 대규모 투자를 통해 향후 5년동안 연간 4200명에 달하는 신규 채용을 진행할 예정이다. 2022년 기준 총합 2만 1000명에 달하는 규모다.

GS그룹의 지난 3년간 한 해 평균 채용인원은 3800명으로 그룹이 발표한 연간 4200명은 약 11%가량 증가해야만 달성할 수 있다.

GS그룹은 그룹 주력사인 GS칼텍사에 채용규모를 확대하는 등, 목표 달성을 위해 하반기부터 적극적으로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기존에 운영 중인 GS25, 랄라블라 등 매장 확대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신사업을 추진하여 신기술 분야 등에 필요한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다.

한편 GS그룹은 동반성장, 사회적 책임을 위한 노력 강화에도 나선다. 중소 협력사 자금 지원을 위해 진행되는 상생펀드 금액을 기존보다 1000억원 이상 확대하고 지원 대상도 70여 개사에서 150개 사로 두배 이상 확대한다.

이로써 GS그룹 내 계열사들의 상생펀드 금액은 총 3500억원까지 증가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SK.LG신세계,현대,삼성,한화에 이어 GS그룹도 대형 투자 행렬에 동참하며 침체된 국내 경제가 다시 활력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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