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자원공사, 파견·용역 근로자 992명 정규직 전환
수자원공사, 파견·용역 근로자 992명 정규직 전환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09.03 10:1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난해 연말 전환자 235명 포함 총 1227명 정규직 전환 완료
992명 중 235명은 특수경비와 서무보조 직무로 공사가 직접고용
시설관리, 청소 등 7개 직무 종사자 757명은 자회사 '케이워터 운영관리'가 고용
고령자 친화 직종 65세 정년, 정부 권고안보다 확대 적용

 

수자원공사의 비정규직 근로자 992명이 9월 1일부로 정규직 전환됐다.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한국수자원공사는 파견·용역 근로자 992명을 9월 1일부로 정규직으로 전환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전환은 지난해 7월 정부에서 발표한 '공공기관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른 것으로 지난 연말 235명에 이어 올해 992명을 정규직으로 고용하면서 공사는 1227명의 정규직 전환을 모두 완료했다.

이는 공사의 비정규직 근로자 1,678명 중 73%에 해당하며 나머지 451명은 일시·간헐적 직무종사자 등 정부 가이드라인의 전환대상에서 제외된 인력이다.

이번에 전환된 992명 중 235명은 특수경비와 서무보조 직무 종사자로 공사가 직접 고용했다. 시설관리, 청소 등 나머지 7개 직무 종사자 757명은 8월 21일 수공이 100% 자회사로 설립한 '케이워터 운영관리'가 고용해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아울러 공사는 근로자의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을 위한 노력도 기울였다.

우선 고령자 친화 직종을 정부 권고안보다 확대 적용해 전환 대상자의 20%에 해당하는 195명의 정년을 65세로 연장했다. 

또 전환일 기준 정년을 초과한 근로자에게 1년의 유예기간을 부여해 18명의 근로자들이 퇴직 이후를 대비할 시간적 여유를 갖게 했다.

공사는 이번 정규직 전환을 계기로 '공공부문 비정규직 제로화', '차별없는 일터 조성' 등 주요 일자리 정책 실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이학수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공기업 중 선도적으로 전환대상 근로자 전원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며 "직원들이 새로운 조직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두 얼굴의 K 2018-09-03 18:47:30
수도 및 댐보시설 점검정비용역 정규직 전환 완료?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2864
국민의 생명·안전과 직결된 '물 관리 시설물‘ 용역은 왜?
http://www.labor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153666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