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8년 취약계층 일자리박람회 개최
서울시, 2018년 취약계층 일자리박람회 개최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09.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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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서울광장서 노숙인, 쪽방주민 대상 32개 민간기업 참여 
18년 2700개 일자리 창출 계획 120개 일자리 매칭 목표
2017년 취약계층 일자리박람회 현장 모습. 자료제공 서울시
2017년 취약계층 일자리박람회 현장 모습. 자료제공 서울시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서울시가 제 3회 취업 취약계층 일자리박람회를 일자리 주선은 물론, 체험 프로그램과 건강관리까지 함께하는 ‘신개념 일자리박람회’로 진행한다.

서울시는 9월 4일 오후 2시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60개 민간기업과 함께 노숙인, 쪽방 주민 등 취약계층을 위한 ‘취약계층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 민간 일자리 1155개와 공공 일자리 1080개, 몸이 불편한 노숙인을 위한 공동작업 465개 등 총 2700개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한 서울시는 박람회 기간동안 120개의 일자리를 제공하고자 한다. 

2017년 박람회에서는 108명에게 민간일자리를 알선하였으며 법률상담, 신용회복 상담 등 부대부스 및 프로그램에는 연인원 2978명이 참여하였다. 

이번 박람회는 업체와 면접을 보는 채용관, 이력서 작성과 증명사진 촬영 등을 하는 취업지원관, 노숙인시설과 쪽방상담소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을 전시하며, 체험도 하는 프로그램관, 취약계층의 결핵검진과 혈액검사 등의 건강검진과 정신상담, 미술치료를 하는 건강관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시는 노숙인, 쪽방주민 등의 완전한 자립을 위한 지속가능한 민간 일자리 확충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박람회 현장에 미처 참여하지 못한 분들은 서울 노숙인일자리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오는 30일까지 구직신청을 할 수 있다.

박람회 면접 결과는 3일 뒤인 7일 대부분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박람회가 끝난 뒤에도 채용된 이들이 지속적으로 근무하며 자립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황치영 서울시 복지본부장은 “사회 취약계층의 일자리를 위해 참여한 민간 기업에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도 이분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계속 관심을 가져주시기 바란다”며 “서울시는 참여자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만이 아니라 건강한 사회인으로 설 수 있도록 지원하겠으며 일자리 박람회가 이 분들께 우리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서 함께 설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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