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68% “취업준비에 올인”… ‘인턴십∙알바도 NO’
구직자 68% “취업준비에 올인”… ‘인턴십∙알바도 NO’
  • 이효상 기자
  • 승인 2018.09.05 09: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턴십이나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는 이유 ‘적당한 곳을 찾지 못해서'
커리어 채용광고
커리어 채용광고

[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구직자 10명 중 7명은 취업준비에 올인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구직자 377명을 대상으로 ‘취업 활동 병행’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7.6%가 ‘취업준비 외엔 아무것도 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인턴십이나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는 이유’를 묻자 ‘적당한 곳을 찾지 못해서(36.7%, 복수 응답 가능)’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인턴십이나 아르바이트에 지원했지만 계속 떨어져서(26.9%)’, ‘취업준비에 좀 더 집중하기 위해서(26.2%)’,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7.9%)’ 순이었다. ‘인턴십이나 아르바이트를 해야 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라는 의견도 2.1%나 됐다.

이들은 ‘구직활동이 1년 이상 장기화되도 끝까지 구직활동에 전념하겠다(45.5%)’고 답했다. 이어 ‘취업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겠다’ 34.9%, ‘아르바이트를 하겠다’ 15.7%. ‘창업/개인사업을 준비하겠다’ 3.5%, ‘대학(원)에 진학하겠다’ 0.4%였다.

‘취업준비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하고 있다(28.7%)’고 밝힌 이들의 절반 이상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한다(54.4%, 복수 응답 가능)’고 답했다. ‘게으름 방지를 위해서(20.6%)’, ‘구직 공백기를 줄이기 위해서(18.9%)’, ‘경력을 쌓기 위해서(5.7%)’, ‘재미있을 것 같아서(0.4%)’ 순이었다.

‘취업준비와 인턴십을 병행하고 있다’고 답한 구직자는 3.7%에 불과했는데 이들 가운데 71.4%는 ‘정해진 기간이 끝나면 자동 퇴사하는 인턴십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가에 따라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인턴십’이 28.6%였고, ‘100% 정규직 전환이 가능한 인턴십’이라는 의견은 0%였다.

‘인턴십을 하는 이유’에는 ‘경력을 쌓기 위해서(65.5%)’가 가장 많았고 ‘구직 공백기를 줄이기 위해서(25.9%)’,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8.6%)’ 순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