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문 개방한 증권사, 하반기 700명 이상 채용한다
취업문 개방한 증권사, 하반기 700명 이상 채용한다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09.12 10: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미래에셋 150명으로 가장 많아..한투·KB·삼성 등도 동참
현장 사전 인터뷰·AI 면접 등 블라인드 채용방식 도입될 듯
메이저 증권사들의 올 하반기 채용규모가 500명을 상회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증권사 취업을 노리는 구직자들에겐 더 없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메이저 증권사들의 올 하반기 채용규모가 500명을 상회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증권사 취업을 노리는 구직자들에겐 더 없는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올 하반기 증권사들의 채용규모가 기대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이은 실적 개선으로 이익이 늘어난 증권사들이 하반기 채용을 크게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9월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 증권가 공채 규모는 전년보다 늘어난 700명 수준이 될 전망이다.

자산 규모 10위권 내 증권사가 500여명을 채용할 예정이고 중소형 증권사까지 포함하면 올 하반기 증권사 채용 규모는 700여명에 이른다.

가장 많은 인원 수를 채용하는 곳은 미래에셋대우다. 미래에셋대우는 올 상반기 150명을 채용한 가운데 하반기에도 150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채용전환형 인턴과 신입사원 공채, 전문 경력직 모집 등 다양한 경로로 진행된다. 미래에셋대우는 지난해 상반기 90명, 하반기 110명 등 총 200명을 뽑았다.  

상반기 80명을 채용한 한국투자증권은 하반기 들어서는 100명을 추가로 뽑는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투는 작년에 140명을 뽑았기 때문에 채용 규모가 28.6% 커졌다. 

NH투자증권은 상반기 60명을 뽑는 채용을 진행하고 있으나, 하반기에도 두 자릿수 채용을 진행한다. 증권일반과 IT직무의 대졸 신입사원은 정규직으로 모집하며, IB·운용·리서치 부문은 연봉계약직으로 채용한다. 

KB증권은 지난해 신입사원 공채를 통해 48명을 뽑았고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신입사원을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지난해 100명을 채용한데 이어 올해도 상반기와 하반기를 합해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채용할 예정이다. 9월 6일부터 지원서를 집수받고 있으며 11월 중에 면접이 진행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