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공기업·공공기관 채용 역대 최대 규모 될 듯
하반기 공기업·공공기관 채용 역대 최대 규모 될 듯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09.13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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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기보 14일 마감..공항공사·예보 17일 마감
최근 추세에 따라 블라인드·직무적합성 강화돼
2018년 하반기 공공기관 채용 소식 안내. 사진제공 사람인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대기업들의 채용 인원 증가로 문을 연 하반기 공채시장의 바턴을 이어받은 공공기관들이 연이은 채용확대를 선언했다. 공기업을 목표하는 취준생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9월 12일 발표된 사람인 ‘공채의 명가’ 서비스에 따르면 올 하반기 공기업·공공기관 채용은 그 어느때보다 규모가 커질 전망이다. 현재 진행중인 공기업 및 공공기관의 채용은 다음과 같다.

IBK기업은행은 오는 14일까지 일반, 디지털 분야 등 하반기 신입행원 총 210명을 공개 채용한다. 일반분야 채용인원 중 일부는 지역할당제로 선발한다. 응시자격에 학력과 전공, 연령 제한은 없다. 서류전형 후 필기시험, 역량면접, 임원면접을 통해 최종 선발한다.    

기술보증기금은 오는 14일까지 기술보증·기술평가, 전산, 채권관리 부문에서 총 117명을 뽑는다. 채용방식은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의 블라인드로 진행된다. 학력과 연령, 성별 등에 제한이 없으며, 일부 전형 지원자는 최저기준 이상 공인어학점수를 보유해야 한다. 서류심사 후 필기전형과 2차례 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한국공항공사는 오는 17일까지 하반기 신입사원(5급갑 전형)을 모집한다. 법률, 경영, 회계, 기계, 전기, 통신전자 등의 일반 전형에서 73명을 모집하며, 장애인 전형 및 보훈자 전형도 실시한다. 지원에는 학력(전공), 연령, 성별에 제한이 없다. 

다만 영어와 일본어, 중국어 중 지정 어학시험 한 종목을 지정점수 이상 소지해야 한다. 서류전형 후 직무수행능력평가, 직업기초능력평가, 인성검사로 이루어진 필기전형과 2차례 면접을 통해 최종 임용된다.   

예금보험공사는 오는 17일까지 금융일반과 금융통계, 회수조사, IT, 해외인재 분야에서 하반기 신입직원을 채용한다. 고졸 채용도 진행할 예정이다.

학력, 연령, 전공 제한이 없으나, 금융통계 분야는 관련 분야 석사학위 이상 학력 소지자여야 지원할 수 있다. 서류전형 후 필기전형, 1차면접, 2차면접을 거쳐 최종 선발한다.   

한국광해관리공단은 오는 17일까지 채용형 인턴과 무기계약직, 청년인턴을 모집한다. 직군은 경영관리, 사업관리, 연구개발(R&D) 등이다. 서류전형 후 필기전형, 역량기반 1차면접, 2차면접(역량, 인성)을 거쳐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채용형 인턴은 인턴으로 2개월 이상 근무한 뒤 수습 3개월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된다. 무기계약직·청년인턴은 채용절차가 다소 상이하다.  

임민욱 사람인 팀장은 "이번 하반기 공공기관 채용은 역대 최대 규모로, 구직자의 기대감이 높은 만큼 경쟁률도 치열하다"며 "최근 공공기관은 블라인드 채용이 확대되고 직무적합성 평가가 강화됐다. 공고에 기재된 직무설명서를 꼼꼼히 살펴보고 해당 업무와 필요역량에 맞춰 자신을 부각시킬 수 있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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