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 파티’ 생전 장례식, 직장인 70% “긍정적”
‘이별 파티’ 생전 장례식, 직장인 70% “긍정적”
  • 이효상 기자
  • 승인 2018.09.19 09: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전 장례식 찬성자 절반 “검은 옷 말고 예쁜 옷 입고 와주세요”
생전 장례식 관련 이미지 모음. 구글캡쳐
생전 장례식 관련 이미지 모음. 구글캡쳐

[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직장인 10명 중 7명이 생전 장례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생전 장례식은 삶이 얼마 남지 않은 사람이 지인들을 초대해 이별 파티 분위기로 치르는 장례식을 말한다.

취업포털 커리어가 직장인 370명을 대상으로 ‘생전 장례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9.2%가 ‘생전 장례식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 이유로는 ‘장례식이 꼭 슬픈 분위기일 필요는 없기 때문에(44.9%)’가 가장 많았다. ‘많은 사람과 작별 인사를 나눌 수 있어서(27%)’, ‘현재 장례식들은 허례허식이 많아서(18%)’, ‘사람이 죽은 다음에 치르는 장례는 의미가 없어서(7%)’, ‘남은 이들도 이별을 준비할 수 있어서(3.1%)’ 순이었다.

이어 ‘실제로 국내외에서 진행된 생전 장례식의 초대장 내용 중 가장 공감되는 사항’에 대해 묻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검은 옷이 아닌 알록달록한 예쁜 옷을 입고 올 것(53.9%)’을 꼽았다. ‘축제처럼 함께 노래하고 춤출 것’ 27.7%, ‘부의금이나 선물은 받지 않을 것’ 18.4%였다.

반면 ‘생전 장례식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30.8%)’고 답한 이들은 그렇게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생전 장례식/살아있는 장례식이라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서(44.7%)’라고 답했다. ‘당사자와 가족들에게 오히려 상처가 될 수 있어서(21.1%)’, ‘생전 장례식을 하더라도 사망 이후 장례를 또 치러야할 것 같아서(18.4%)’, ‘죽음에 대해 가볍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13.2%)’, ‘장례식은 사람이 죽은 후에 하는 것이기 때문에(2.6%)’ 순으로 나타났다.

생전 장례식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 우세한 가운데, 직장인의 75.4%는 ‘지인으로부터 생전 장례식 초대를 받는다면 참석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추후 본인은 생전 장례식을 치를 생각이 있나’라는 질문에는 ‘잘 모르겠다’는 응답이 45.1%로 가장 많았다. ‘그렇다’ 33.8%, ‘아니다’ 21.1%였다.

‘직장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장례 방식’은 ‘화장(48.4%)’이 가장 많았고 ‘수목장(32.4%)’, ‘매장(10.5%)’, ‘바다장(8.4%)’ 순이었다.

한편 일본에서는 노인들이 스스로 임종을 준비하는 ‘셀프 장례’가 인기다. 임종 준비 활동 중 직장인들이 가장 관심있는 내용은 무엇일까.

직장인 10명 중 3명은 ‘상속 증여/연금 등 재산관리법 배우기(29%, 복수 응답 가능)’를 1위로 꼽았다. 이어 ‘죽음에 대처하는 법 배우기(25.1%)’, ‘유언장 작성하기(18%)’, ‘영정사진 찍기 또는 추억 영상물 제작하기(15.6%)’, ‘장례용품/장례절차 정하기(6.2%)’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아웃소싱타임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길 26 1107호
  • 대표전화 : 02-785-3197
  • 팩스 : 02-783-4855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48
  • 등록일 : 2007-10-15
  • 발행·편집인 : 김용관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용관
  • 통신판매업 : 2004-02453
  • 직업정보제공사업 : 서울 남부 제 2011-58호
  • 사업자번호 : 107-86-23929
  • (주)아웃소싱21닷컴
  • 사업자번호 : 107-81-97066
  • 통신판매업신고 : 제19-2454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용관
  • 아웃소싱타임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1995 아웃소싱타임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yk@outsourcing.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