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알바브랜드 선호도 1위 ‘CJ올리브영’
2018 알바브랜드 선호도 1위 ‘CJ올리브영’
  • 이효상 기자
  • 승인 2018.09.27 10: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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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생이 일하고 싶은 브랜드, 스타벅스 제치고 CJ올리브영이 1위
3위 투썸플레이스, 파리바게뜨(20.9%)와 나이키(20.6%)가 나란히 4, 5위
CJ올리브영, 2018년 알바브랜드 선호도 1위 ⓒ알바몬
CJ올리브영, 2018년 알바브랜드 선호도 1위 ⓒ알바몬

[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알바생들이 가장 일하고 싶어하는 아르바이트 브랜드 1위에 ‘CJ올리브영’이 꼽혔다. 알바몬이 2016년 처음 알바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한 이래 처음으로 스타벅스는 1위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앉았다.

알바몬 이 최근 알바생 및 알바 구직자 2,272명을 대상으로 ‘2018 알바브랜드 선호도’를 조사하고 그 결과를 발표했다.

알바몬은 먼저 알바생 및 알바구직자 2,272명에게 앞으로 아르바이트를 할 때 브랜드 알바를 할 의사가 있는지를 물었다. 그 결과 응답자의 74.1%가 ‘브랜드알바를 하고 싶다’고 답했다.

브랜드 알바 의사가 있다고 밝힌 74.1%의 알바생들에게는 가장 일하고 싶은 브랜드를 물었다. 알바몬이 아르바이트 입사지원자가 많은 상위 30개 브랜드를 보기로 제시, 가장 일하고 싶은 브랜드(*복수응답, 이하 응답률)를 꼽게 한 결과 ▲CJ올리브영이 1위에 꼽혔다.

CJ올리브영은 총 37.9%의 응답률을 얻어 2위를 차지한 스타벅스(29.1%)를 8.8%P 차이로 따돌리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알바몬이 첫 알바브랜드 선호도를 시작한 후 2016년과 2017년 등 2년에 걸쳐 1위를 차지했던 스타벅스는 처음으로 1위 자리를 내줬다.

3위는 27.9%의 응답률을 얻은 ▲투썸플레이스가 차지했으며 ▲파리바게뜨(20.9%)와 ▲나이키(20.6%)가 나란히 4, 5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CU(17.0%) ▲아디다스(16.7%) ▲이마트24(14.4%) ▲던킨도너츠(13.4%) ▲할리스커피(13.3%) 등이 차례로 가장 일하고 싶은 알바 브랜드 10위권에 올랐다.

특히 성별에 따라 일하고 싶은 브랜드의 순위가 달랐다. 남성 알바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알바 브랜드 1위는 ▲나이키(28.3%)였으며 ▲CJ올리브영(27.9%)과 ▲스타벅스(22.2%)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반면 여성 알바생들은 ▲CJ올리브영이 44.6%의 높은 응답률을 보이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으며, ▲스타벅스(33.7%)와 ▲투썸플레이스(33.1%)가 그 뒤를 이었다.

알바생들이 일하고 싶은 아르바이트 브랜드를 선택하는 데는 평소 브랜드 이미지가 가장 중요하게 작용했다.  ‘해당 브랜드를 가장 일하고 싶은 브랜드로 꼽은 이유는 무엇인가?’란 질문을 던진 결과 응답자의 84.3%가 ‘평소 좋아하는 브랜드, 좋은 이미지의 브랜드라서(*복수응답 결과,  응답률)’를 택했다.

2위는 ‘일이 재미있을 것 같아서(39.2%)’가 차지한 가운데, ‘다양한 복지제도가 있을 것 같아서(39.0%)’,  ‘일할 수 있는 매장이 많아서(30.5%)’가 각각 3,4위에 올랐다.

이밖에도 ‘다른 데보다 급여 수준이 높을 것 같아서(22.0%)’, ‘이미 일해본 경험이 있어서(15.0%)’,   ‘향후 취업하고 싶은 회사, 브랜드라서(14.4%)’, ‘알바생들 사이에 평판이 좋아서(10.3%)’,  ‘취업 가산점 등 취업연계 제도가 있다고 들어서(4.2%)’ 등의 이유가 뒤따랐다.

그렇다면 실제로 브랜드 알바가 더 좋다고 느낄까? 알바몬의 설문조사에 참여한 알바생 대다수에 달하는 75.4%의 알바생은 설문 이전에 이미 브랜드 아르바이트를 해본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다.

이들에게 브랜드 알바라서 다른 아르바이트와 다르다고 느낀 것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49.4%가 ‘특별히 다른 점을 느끼지 못했다’고 응답했다. ‘브랜드 알바라서 좋은 점이 더 많다고 느꼈다’는 응답은 39.3%로 ‘나쁜 점이 더 많다고 느꼈다(11.3%)’는 응답보다 세 배 이상 높았다.

기 경험자들이 느끼는 브랜드 알바의 장점(*복수응답, 이하 응답률) 1위는 ▲유니폼 지급(45.8%)이 차지했다. 2위는 ▲업무매뉴얼이 있어 업무를 숙지하기 좋았다(36.6%)가, 3위는 ▲더 높은 시급(35.1%)이 각각 차지했다. 4위는 ▲휴게 시간 및 공간 제공(33.4%)이, 5위는 ▲직원 할인, 무료이용권 등 의외의 이득(28.4%)이 차지했다. 

또 ▲명확한 책임소재 및 업무내용(27.9%), ▲다양한 복리후생(16.8%), ▲부당대우로부터 안전한 근로환경(12.2%), ▲팀워크를 이뤄 일하는 재미(10.7%), ▲취업연계 혜택(4.2%) 등도 이미 브랜드 알바를 경험한 알바생들이 느끼는 대표적인 장점이었다.

반면 기 경험자들이 느낀 브랜드 알바의 단점(*복수응답, 이하 응답률)에는 ▲규정과 매뉴얼대로만 하느라 융통성이 부족(46.1%)한 점이 대표적이었다.

또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급여나 복지(33.7%), ▲까다로운 평가와 수시 교육(33.2%), ▲손님이 많아 너무 많은 업무량(31.1%) ▲고객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하느라 무시당하는 알바생의 인권(30.1%)도 브랜드 알바가 갖는 단점으로 꼽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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