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 3D프린팅 컨퍼런스 ‘TCT Korea 2018’ 개막
세계 최고 3D프린팅 컨퍼런스 ‘TCT Korea 2018’ 개막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10.10 08: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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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노력 끝에 국내 유치 성공..16-18일 창원에서 공개
세계 석학 참가 ‘국제 컨퍼런스’도 16~17일 열려
전시회 주최사인 영국 TCT그룹이 올해 3월 중국 상하이에서 연 TCT Asia 행사장 모습. 사진제공 코엑스 창원사업단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3D프린팅의 현재와 미래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전시회가 찾아온다. 

창원시는 10월 16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세계 최고의 산업용 3D프린팅·적층제조 전시회 및 컨퍼런스 브랜드인 ‘TCT Korea 2018’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3D프린팅과 적층제조 분야 최신 장비와 프로그램, 소재뿐 아니라 몰딩, 사출, 금속가공 등 전통적인 제조공정에 접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 

이 행사는 3D프린팅 분야 글로벌 전시 주최자인 영국 TCT그룹이 미국 시카고와 영국 버밍험, 중국 상하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일본 도쿄 등에 이어 한국에서 처음 여는 행사다. 경상남도와 창원시, 코엑스 창원사업단이 지난 2015년부터 3년 가까이 공을 들여 유치에 성공했다.  

세계 최고의 3D프린팅 전시회인만큼 참가업체의 면면도 화려하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는 기업은 총 60업체 170부스로 세계 시장 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쓰리디시스템즈와 스트라타시스를 비롯해 금속 3D프린터 분야 대표 주자인 이오에스(EOS) 등 국내외 60여개 관련 기업이 대거 참여한다. 

뿐만아니라 기술력을 앞세워 최근 글로벌 시장 진출에 성공한 토종 기업들도 대거 참여한다. 대건테크와 센트롤, 헵시바 등은 산업용 3D프린팅과 적층제조 분야에서 뛰어난 기술력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들이다. 

하나에이엠티와 창성, 코스와이어, 풍산 등 금속분말 소재 기업과 머티리얼라이즈, 엠에스씨(MSC)소프트웨어, 알테어 등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도 별도 부스를 꾸려 참여한다.

이와함께 3D프린팅·적층제조 기술 산업의 발전 및 관련 산업에의 활용 확대를 위해 세계적인 석학들을 초청해 여는 국제 컨퍼런스가 16~17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3D프린팅·적층제조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우주항공, 자동차, 중공업, 전자, IT 등의 전문분야 외에도 의료, 패션/쥬얼리, 건축 등의 다양한 주제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기회와 아이디어도 제공한다. 

1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사전신청을 진행할 경우 할인 혜택 또한 누릴 수 있다. 

코엑스 창원사업단 관계자는 “그동안 3D프린팅 및 적층제조 분야 전시회는 여럿 열렸지만 제조업 현장 수요에 맞춘 행사는 티씨티 코리아가 유일할 것”이라며 “조선과 우주·항공, 플랜트, 철도, 자동차 분야 생산공장이 밀집해 있는 창원 지역의 산업 특성을 감안할 때 실질적인 비즈니스 상담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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