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내 최초 감정노동 종사자 보호센터 문 연다
서울시, 국내 최초 감정노동 종사자 보호센터 문 연다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10.16 0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심리상담 및 감정회복 위한 치유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 체계 구축
260만 서울 감정노동자 상처와 피해 회복할 수 있는 통로 역할 수행
감정노동자 상담 모습. 사진제공 서울시
콜센터 상담원, 항공사 승무원 등 감정노동 종사자들을 위한 권리보호센터가 문을 연다. 사진은 상담을 받고 있는 감정노동자. 사진제공 서울시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감정노동 종사자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전문시설이 문을 연다. 서울시는 10월 16일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감정보호자 권리 보호를 위한 활동에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감정노동’이란 주로 시민을 직‧간접적으로 대하는 업무 수행과정에서 자신의 감정을 절제하고 자신이 실제 느끼는 감정과는 다른 특정 감정을 표현하도록 업무상, 조직상 요구되는 근로형태를 의미한다. 

주로 콜센터 상담원, 항공사 승무원, 금융 창구 직원, 요양보호사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현재 전국 감정노동 종사자(740만 명)의 35%에 해당하는 260만명이 서울에서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에 문을 여는 감정노동 종사자 권리보호센터는 무료 심리상담부터 감정회복을 위한 치유서비스, 피해예방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까지 원스톱 종합지원을 받을 수 있는 전용 공간이다. 

센터는 시가 2017년 3월 ‘서울노동권익센터’ 안에 신설한 감정노동보호팀을 독립기구로 확대‧개편한 것으로, 감정노동 권익보호 제도 마련과 인식 개선을 위한 컨트롤타워 기능을 수행하게 된다. 

센터는 감정노동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근로환경 개선사업을 중점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심리상담 및 치유 프로그램 개발‧운영 ▲교육 및 강사 양성 ▲유관기관 및 민간단체와의 거버넌스를 통한 인식개선 등에 역점을 둔다는 계획이다. 

또한 감정노동 피해예방을 위한 대상자별 교육 및 심리‧건강 프로그램, 감정회복을 위한 치유서비스를 제공하고 피해구제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심리상담을 통해 직종별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향후 관련 정책 수립에 참고한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아울러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할 강사단 역량강화와 표준교안 제작 등도 전담한다. 

감정노동 관련 시민단체, 의료기관, 기업, 기타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를 구축, 감정노동 간담회 및 포럼 개최, 감정노동종사자 자조조직 지원 및 합동 워크숍, 감정노동보호 MOU 체결 확대, 고객의 인식전환을 위한 감정노동 CI 개발 및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추진한다. 

박경환 서울시 노동정책담당관은 “감정노동 종사자들의 권리보호 및 권리구제를 돕기 위해 센터를 개소하게 됐다”며 “센터가 감정노동자들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 창구 역할은 물론,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거주할 수 있는 서울을 만드는 쉼과 힐링의 공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주)아웃소싱타임스
  •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길 26 1107호
  • 대표전화 : 02-785-3197
  • 팩스 : 02-783-4855
  • 등록번호 : 서울 아 00448
  • 등록일 : 2007-10-15
  • 발행·편집인 : 김용관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용관
  • 통신판매업 : 2004-02453
  • 직업정보제공사업 : 서울 남부 제 2011-58호
  • 사업자번호 : 107-86-23929
  • (주)아웃소싱21닷컴
  • 사업자번호 : 107-81-97066
  • 통신판매업신고 : 제19-2454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용관
  • 아웃소싱타임스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1995 아웃소싱타임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kyk@outsourcing.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