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덕의 BPO칼럼] 인사업무 아웃소싱의 미래
[황정덕의 BPO칼럼] 인사업무 아웃소싱의 미래
  • 편집국
  • 승인 2018.10.1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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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발전 토대로 인사업무 아웃소싱도 보다나은 의사결정과 사업전략 수립에 기여
셀프 서비스(self service)의 활용으로 소통원활해지고 인력자원 신축적 활용 가능해져
관리지원 툴(e-enabled management tools)사용으로 보상관리나 직원 고충처리 등에 실시간 의견개진 가능
클라우드 기술(cloud technology)의 출현으로 매일 발생하는 데이터 관리를 보다 손쉽게 처리
페이롤플러스 황정덕 대표
페이롤플러스 황정덕 대표

선진 도입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오늘날 인사업무 아웃소싱은 기본적인 인사 행정업무 서비스의 제공을 넘어서 셀프 서비스 등 웹기반 소프트웨어를 개선하여 보다 많은 임직원들이 보다 쉽게 인사 정보를 접근할 수 있게 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인사업무의 웹기반 환경으로의 전환을 통해 보다 용이한 데이터 수집과 관리를 기반으로 성과측정 지표 및 분석모델을 활용하여 조직의 효율성을 더욱 제고시킬 수 있게 된 것이다. 

즉, 인사업무의 세부기능이 서로 유기적으로 연결된 e-HR 시스템 구축과 성과측정 체계의 개발을 통해 인적자본(human capital)의 활용도나 성과측정이 가능해지고, 이를 기반으로 인사업무 아웃소싱 도입에 따른 가치 있는 데이터가 제공됨으로써 기업들은 보다 나은 의사결정과 사업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기술 발전과 인사업무의 적용

최근 웹 환경하의 기술 발전이 꾸준히 이루어지게 됨에 따라 인사업무 처리방식에도 많은 영향이 미치게 되었는데 웹기반 신기술의 인사업무 적용과 관련한 대표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이 요약할 수 있다.

우선, 셀프 서비스(self service)의 활용이 증가하고 있다는 것이다. 

셀프 서비스란 임직원들이 자신의 정보 확인을 위해 인사부서에게 전화를 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해결하는 대신에 자신이 직접 전산 시스템에 접근하여 원하는 정보를 조회, 입력 또는 수정하는 방식이다.  임직원들은 자신에게 부여된 직원 접근권한(employee self service)을 통해 자신의 과거 급여명세서를 조회하거나 개인 신상자료를 수정할 수 있고 또는 일일 근태정보도 스스로 입력할 수 있게 된다. 

현업 관리자는 관리자 접근권한(management self service)을 사용하여 자신의 관리부서 직원들이 입력한 근태 입력사항에 대해 승인을 하거나 개인별 인센티브 자료를 성과에 연동하여 수정할 수 있게 된다. 

즉, 웹기반의 셀프 서비스 기능을 통해 임직원들과 인사부서간 자동화된 인터페이스가 가능하게 되어 커뮤니케이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필요한 시간 낭비를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인사부서 인력자원의 신축적 활용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둘째, 관리지원 툴(e-enabled management tools)사용으로 인사부서 관리자들이 보상관리나 직원 고충처리 등에 실 시간적으로 전문가적 의견을 개진하거나 처리가 가능하게 되었다. 

예컨대, 특화된 페이롤 계산프로그램을 통해 정규직 직원과 비정규직 직원 그리고 프리랜서의 급여를 손쉽게 계산하거나, 직원 코칭 및 상담에 대해서는 자동 리뷰와 결재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수작업에 의한 문서처리에 비해 보다 신속한 의사결정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셋째, 클라우드 기술(cloud technology)의 출현으로 인사부서는 매일 발생하는 데이터 관리를 보다 손쉽게 처리할 수 있게 되었다. 

급여는 물론이고 임직원 근태 등에 클라우드 기반 앱을 활용하여 자동적인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실시간 자료 입력 및 백업, 스마트폰을 통한 원거리 데이터 접근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또한, 과거 전통적인 근태관리와는 달리 요즈음 세대의 니즈를 반영한 유연한 근무지(working in open space) 관리도 가능하게 되었다. 

마지막으로, 스마트한 휴대용 기기(smart hand-held devices)를 통해 임직원들의 개인 데이타 접근이 실 시간적으로 보다 용이해지고 있다. 

임직원들은 개인 휴대용 기기 상에 설치된 앱의 실행을 통해 회사 e-HR 시스템에 저장된 페이롤 등 개인 데이터를 실시간적으로 원격 접근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퇴사자들 역시 퇴직정산 후 자신의 데이터를 조회할 수 있게 된 것이다.

■ 기술발전과 인사업무 아웃소싱의 미래

이러한 웹기반 기술이 발전하고 기업이 웹 환경으로 점차 전환됨에 따라 인사 자료수집 방법이 개선되고 수집된 데이터의 정확성이 높아지게 되면 업무개선을 위한 데이터 사용방식도 진보하게 될 것이다. 이에 따라, 인사업무 아웃소싱 서비스의 지향점은 보다 전략적인 지원으로 발전하게 될 것이고 기업조직 내 인사업무 담당자들의 역할도 상응하여 변화될 것으로 보인다.
 
인사업무 아웃소싱 도입결과 인사 업무 전반적으로 개선된 성과지표가 나타나게 하는 것이 아웃소싱의 유용성으로 본다면 관련 아웃소싱의 서비스의 지향점은 인사 관련 기능이 잘 진행되는 것을 단순하게 보여주는 것 이상이어야 할 것이다.  이는 기업의 인적자본을 보다 잘 분석하여 보다 효율적으로 배분될 수 있게 하는 성과측정 체계를 개발하여 제공하는 것이 되는 것이다. 

예컨대, 역량모델 구축 등을 통해 임직원 개인의 스킬 등을 파악하여 조직이 새로운 사업분야로 이동 할 수 있게끔 지원할 수 있는 것이다. 또한, 인적자본의 관점에서 조직운영을 위한 만족도, 조직에 대한 헌신, 이직률 분석 등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성과지표를 개발하여 웹기반의 시스템 내에서 평가 활용될 수 있도록 제공되어야 할 것이다.

다른 한편으로, 예전보다 일을 보다 쉽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 발전으로 인사업무 기능이 개선됨에 따라 인사 담당자의 역할도 변화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인사 담당자는 보다 자동화된 기기의 도움으로 인사 정보에 보다 많은 접근이 가능하게 될 것이고, 이들의 역할은 인사 정보의 추세와 패턴의 확인 및 분석, 그리고 이에 기반 한 개선 권고안을 작성하는 것이 될 것이다.  나아가, 인사 관리자는 보다 전략적으로 사고하게 되고 변화하는 사업 환경에 맞추어 적응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페이롤플러스

황정덕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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