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소상공인 지원에 5년간 4166억 투입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에 5년간 4166억 투입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10.19 09: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 지역상권 내 자금 2조 5268억 경제 효과 기대
창업-영업-폐업-재기 등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 사업 추진
경기도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종합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경기도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종합 지원대책을 발표했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경기도가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지원대책을 위해 올해부터 2022년까지 5년간 4166억원에 달하는 지원금을 장전했다.

도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창업부터 폐업과 재기에 이르기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사업을 추진하여 약 2조 5268억원의 경제효과를 창출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지난 16일 이와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경기도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을 발표하며 단계별 세부 지원 방안을 밝혔다.

먼저 5년간 165억이 투입되는 창업단계에선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는 시장진입의 문턱을 낮추고 합리화를 도모하기 위해 '경기상권영향분석시스템'을 10월 중 개설, 예비 창업자에게 빅데이터를 제공한다.

또한 업종 중복을 방지하기 위한 '골목상생협의체'를 조직하여 과당경쟁을 조율하는 모델을 구축할 방침이다. 해당 내용은 10월부터 성남시와 안산시를 대상으로 시범사업이 진행된다.

이어 '유망사업 성공 사관학교'를 통해 예비창업자를 오디션 방식으로 선발하고 교육, 컨설팅, 체험, 사업화와 자금연계까지 지원한다.

다음으로 자영업자의 소득증대와 비용절감을 지원하기 위해 영업단계에 5년간 3783원에 달하는 실탄을 준비한다.

도는 성장단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실질적 소득증대를 위해 지역화폐를 1조 5900억 규모로 발행하고 '경기시장상권진흥원'을 2019년 7월까지 설립하여 전통시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 예산과 '소상공인 경영자금' 융자 보증한도도 각각 100억과 1억으로 확대한다.

폐업단계와 재기단계에 놓인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도 마련됐다. 도는 해당 단계 지원을 위해 각각 153억과 15억의 지원금을 투입한다.

경기도는 이들의 안정적인 폐업과 재기 도모를 위해 안전망 구축에 힘쓰는 한편 폐업관리 프로그램 '경기도 사업정리 도우미 사업'을 올해보다 2억원, 200개사 이상 확대 진행한다.

아울러 법정 공제사업인 '소상공인 노란우산공제'의 가입장려금 지원으로 사회 안전망을 두텁게 만들 방침이다.

재기단계의 폐업 소상공인들에게는 '희망 사다리'를 통해 재도전을 지원하며 '7전 8기 소상공인 재창업 지원 사업 교육'을 신설, 재창업 교육과 컨설팅, 최대 5000만원에 이르는 재창업 자금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안정적인 영업환경과 공정거래 환경을 구축할 수 있도록 정책기반 확립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공정소비자과를 신설하여 불공정거래센터 기능을 강화하고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간 상생협력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을 통해 SSM, 대규모 점포 입정 합리화를 추진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