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대길의 CEO칼럼] 걷는 자 만이 살아남는다 (步者生存)
[전대길의 CEO칼럼] 걷는 자 만이 살아남는다 (步者生存)
  • 편집국
  • 승인 2018.10.3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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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대    길
(주)동양EMS 대표이사,  
국제PEN클럽 이사, 수필가 

우유를 마시는 사람보다 우유를 배달하는 사람이 더 건강하다. 나무는 뿌리가 먼저 늙고, 사람은 다리가 먼저 늙는다. 이를 ‘수노근선고 인노퇴선쇠(樹老根先枯 人老腿先衰)’라 한다.

장수하는 사람은 가볍고 바르게 걷는다. 고희를 지나서 단 번에 쉬지 않고 10리(4km)를 걸을 수 있으면 그렇지 못한 사람들보다 6년 이상 더 산단다. 날마다 10,000보를 걷으면 건강하다고 한다. 

걷기운동은 질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다. .  

첫째, 심장병을 예방한다. 
규칙적인 걷기 운동은 심장 기능을 개선하여 심장마비를 예방한다.  원활한 혈액순환과 심장병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   

둘째,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칼슘을 많이 섭취해도 근육을 사용하지 으면 뼈가 약해진다. 심하면 골다공증이 생긴다. 꾸준한 걷기 운동은 골다공증을 예방한다.  

셋째, 성인병을 예방한다. 
걷기 운동은 혈압을 내리는 작용을 한다. 혈압을 올리는 호르몬 분비가 억제되어 혈액 흐름이 원활해지고 성인병을 예방할 수 있다.  

넷째, 비만을 예방한다.  
격렬한 운동보다 걷기 운동이 효과적이다.   

다섯째, 고혈압 개선 근육의 수축과 이완이 반복되어 혈압을 내리는데 좋다. 
고혈압을 개선하는데 걷기 운동이 좋다. 자신의 몸 상태에 맞추어 걷는 것이 효과적이다. 일주일에 5일 정도, 하루에 30분씩 꾸준히 걷는 것이 좋다. 건강체조나 스트레칭을 한 후에 걷는 게 좋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걸어 다니는 나라는 어디일까?

최근 미국 스탠퍼드 대학 연구팀이 세계 주요국 46개국 70만 명을 대상으로 스마트 폰에 탑재된 도보 측정 애플리케이션을 활용해 이들 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걸음 수를 측정했다.

2017년 7월1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에 의하면 세계에서 가장 많이 걷는 나라는 홍콩(하루 평균 6,880걸음)이다. 
 
2위는 중국으로 6,189보, 3위는 우크라이나(6,107보), 4위는 일본(6,100보)이다. 5위는 러시아(5,969보), 6위는 스페인(5천936보), 7위는 스웨덴(5,863보) 순서다. 

한국인은 하루 평균 5,755보를 걸으며 46개국 중 8위로서 '많이 걷는 나라'들 중에서 상위권이다. 미국인은 하루 평균 4,774보로 46개국 중 30위로 나타났다. 

  스탠퍼드대 조사, 미국 46개국 중 30위…최하위 인도네시아

가장 적게 걷는 나라 국민은 인도네시아(3,513보) 국민이다. 사우디아라비아(3,807보)와 말레이시아(3,963보)도 하루 평균 4천 걸음 미만의 최하위다. 조사 대상국의 평균은 4,961보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주민의 하루 평균 걸음 횟수가 도시 밀집도, 대중교통 발달 정도, 자동차 보급률 등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USA투데이 홈페이지

그리고 도보(徒步) 횟수는 국민 비만도와 관련이 있다고 지적했다.
스탠퍼드대 연구팀은 미국의 경우 하루 평균 도보 횟수가 조사대상국 중 하위권이고 반대로 비만도는 상위권이라고 밝혔다.

'활동 불균형성' 측면에서 미국은 세계 최하위권에 속한다.  유럽 선진국 중에서 스웨덴(5,863보)이 가장 많이 걷는 나라이며 국민 비만도가 가장 낮은 국가 중 하나라고 연구팀은 밝혔다. 

걷기의 운동효과와 바른 걷기 자세, 나쁜 걷기 자세의 설명이다.   

 바르게 걷는 방법이다.   

끝으로 사람이 산다는 것은 ‘몸과 마음(뫔)’을 움직이는 것이다.
걷지 못하면 죽은 목숨이나 다름없다. 걷지 못하면 여행(Travel)을 할 수가 없다. 걸을 수 있을 때 제대로 바로 많이 걷자.

‘적자생존(適者生存)’이라지만 ‘보자생존(步者生存)’도 명심하자. 

전    대    길
(주)동양EMS 대표이사,  
국제PEN클럽 이사, 수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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