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서울아산병원 헬스이노베이션빅데이터센터가 '의료 인공지능 개발 콘테스트 2018'을 오는 12월 개최한다.

이번 콘테스트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 받아 진행하는 '헬스케어 인공지능 학습 플랫폼(HeLP, Healthcare AI Learning Platform)'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12월 1일 시작하여 3월 3일까지 3개월간 대장정을 치룰 예정이다.

아산병원은 이를 위해 콘테스트에 참여할 개인 및 팀을 모집하고 있으며 참여 희망자는 11월 14일까지 참가 신청 가능하다.

참여자는 의료인공지능기술개발에 관심이 있는 개인, 대학, 스타트업, 연구기관, 기업 등으로 개인 혹은 5인 이하로 구성된 팀으로 구분한다.

참가자는 복수의 팀에 소속될 수 없으며 개인 자격으로 1개의 팀을 이루거나 팀원의 자격으로 1개의 팀에 속해야한다.

콘테스트 참여자는 의사와 인공지능 전문 기술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각 팀이 개발한 의료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정확도와 속도를 평가받게 된다.

콘테스트는 ▲뇌경색 발생 시간 예측 ▲유방암 전이 여부 진단 ▲뇌종양 MRI 영상 분할 ▲심장 CT 영상 분할 등 4개 주제로 진행되며, 각 주제에 참여하는 팀은 서울아산병원 의료진이 구축한 컴퓨터 단층촬영(CT), 자기공명영상(MRI), 병리영상 의료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다.

주제별로 1,2위 팀에게는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선정자는 리더보드에 공개된다. 전체 1,2위 수상자 중 성과 발표 우수팀 3개 팀에게는 인공지능 개발용 그래픽처리장치(GPU)가 부상으로 지급된다.

콘테스트에 활용되는 모든 의료 데이터는 서울아산병원 임상연구심의위원회의 승인 절차를 거쳐야한다.

아산병원은 콘테스트로 인해 개인 정보가 유출되는 일을 막기 위해 모든 데이터는 익명 처리할 예정이며 콘테스트를 클라우드 상에서만 진행하여 참가자들이 데이터를 개인적으로 저장할 수 없도록 조치했다.

콘테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서울아산병원 헬스이노베이션빅데이터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윤희 기자 ostimes@outsourcing.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