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으로 부르는 자율주행차 시대 서막 열린다
스마트폰으로 부르는 자율주행차 시대 서막 열린다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11.0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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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주행차 상용화 위한 의미있는 행사 될 것으로 기대
국토부, 7일 경기도 시흥 배곧생명공원 인근서 체험행사 개최
스마트폰 하나면 운전자 없이도 이동가능한 자율주행차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스마트폰 하나면 운전자 없이도 이동가능한 자율주행차 활용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폰으로 자율주행차를 호출하고 시승하는 체험행사를 11월 7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본 기사와 무관함.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스마트폰으로 부르기만 하면 운전자 없이 혼자서 운행하는 자율주행차가 호출자를 목적지까지 데려다주는 서비스가 구현된다.

국토교통부는 스마트폰으로 자율주행차를 호출하고 시승하는 체험행사를 11월 7일 경기도 시흥 배곧생명공원에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총 연구비 6억 4000만 원을 투입해 구현되는 이번 행사는 ‘자율주행 승용차 기반 카셰어링(차량공유제) 서비스 기술 개발’ R&D 성과를 선보이는 자리로 지난해 말부터 서울대학교․현대자동차․도로공사․쏘카 등이 참여한 SK텔레콤 컨소시엄팀이 진행해왔다. 

1년에 걸친 노력 끝에 자율주행기반 차량공유 스마트폰 앱과 차량 소프트웨어, 관제시스템 등을 개발했고 이번에 그 결실을 선보이게 된다.

차량을 이용할 고객이 스마트폰 앱을 통해 접속하면 이용고객에게 차량 배정여부, 탑승위치, 도착예정시간 등이 제공되는 방식으로 카셰어링 전용 소프트웨어와 알고리즘은 승객 위치정보 기반으로 최적차량 배차를 지원하며 시스템은 차량관제 등을 수행한다.

SF 소설에서나 봐오던 일이 실제로 구현되는 이번 시연에 참가하는 체험관객 100명은 자율주행차의 위력을 몸소 체감하는 경험을 가지게 된다. 

자율주행차는 체험객 앞으로 이동·정차 후 목적지에 체험객을 내려주고, 다음 승객을 태우기 위해 이동하거나 주차장으로 스스로 이동하는 것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앞으로 공유경제 시대가 도래하면 교통분야에서 호출형 서비스가 보편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이번 연구 결과가 자율주행 상용화와 선진미래교통 시스템의 도입·확산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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