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끄는 벤처기업.. 취준생 10명 중 7명 입사 원해
인기 끄는 벤처기업.. 취준생 10명 중 7명 입사 원해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11.09 09: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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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평적 조직문화, 주도적 업무처리.. 구직자 매혹 요소
실제 벤처기업에 지원한 경험 있는 응답자 19.5% 불과
벤처기업 입사를 원하는 취업준비생들이 크게 늘고 있다. 자료제공 사람인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수평적 조직문화와 개성을 중시하는 벤처기업에 대한 취업준비생들의 선호도가 점차 커지고 있다. 2000년 초반 벤처붐이 일었던 이후 시들했던 벤처기업에 대한 구직자들의 발길이 다시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은 11월 8일 구직자 266명을 대상으로 ‘벤처기업 입사 의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결과를 보면 응답자 중 70.3%가 벤처기업 입사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벤처기업에 지원하려는 이유로는 ‘조직문화가 수평적일 것 같아서’(41.7%, 복수응답)와 ‘업무를 주도적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아서’(41.7%)가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요즘 세대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부분으로 해석된다. 

이어 ‘열정 있는 동료들과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서’(34.2%), ‘취업 성공 확률이 높을 것 같아서’(28.9%), ‘기업의 성장이 빠를 것 같아서’(26.2%), ‘대기업이나 중견기업보다 처우가 나은 곳도 있어서’(23.5%), ‘이직을 위한 경력을 쌓기 위해서’(13.9%), ‘승진이 빠를 것 같아서’(9.1%), ‘스톡옵션 등의 혜택이 있어서’(8.6%) 등이 뒤를 이었다.

취업준비생들은 벤처기업을 지원할 때 무엇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할까. ‘근무환경 및 조직문화’(21.4%)가 첫번째로 꼽혔다. 다음은 ‘성장 가능성’(20.3%), ‘연봉’(18.7%), ‘복리후생’(13.4%), ‘안정성’(8.0%), ‘출퇴근 거리’(5.9%), ‘직무’(4.8%), ‘특허 등 기술력’(3.2%), ‘CEO 및 경영자’(2.0%) 등의 순이었다.

지원 시 희망연봉은 평균 3054만원으로 조사되었다. 구간별로 살펴보면 ‘2400만원~2600만원 미만’(15.5%)이 가장 많았고, ‘2800만원~3000만원 미만’(13.9%), ‘2000만원~2200만원 미만’(10.7%), ‘3000만원~3200만원 미만’(10.2%), ‘4000만원 이상’(9.1%) 등의 순서였다.

하지만 실제 벤처기업에 지원한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19.5%에 불과했다. 이들 중 대부분은 벤처기업에 지원하면서 어려움을 겪었으며, ‘기업정보 부족’(61.5%, 복수응답)을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았다. 

이밖에 ‘채용공고 내용 부실’(38.5%), ‘후기, 족보 등 채용 전형 정보 부족’(34.6%), ‘채용 기업이 적음’(34.6%), ‘채용과정이 체계적이지 못함’(25.0%), ‘지원 후 결과 확인 어려움’(23.1%), ‘성별, 연령 등 차별 조항 있음’(19.2%) 등이었다.

한편 벤처기업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더 많았다. 벤처기업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이라는 응답은 72.9%로 ‘부정적’(27.1%)보다 2.7배 정도 더 많았다.

그 이유는 ‘기업문화가 젊고 혁신적일 것 같아서’(69.1%, 복수응답), ‘급성장하는 스타트업의 사례를 많이 봐서’(43.3%), ‘정부의 지원이 증가해서’(17.5%), ‘실생활에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가 많아서’(13.9%), ‘입사한 사람이 만족하는 경우를 봐서’(10.3%) 등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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