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15세이상 인구 10명중 4명은 경제력 없어
우리나라 15세이상 인구 10명중 4명은 경제력 없어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11.15 09: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비경제활동인구 1620만명, 실업자 100만명 육박
15세이상 인구 중 61%만이 경제적 활동 중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활동에 참여 중인 인구는 10명 중 6명에 불과하다.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활동에 참여 중인 인구는 10명 중 6명 꼴 이다.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우리나라 15세 이상 인구 중 경제 활동을 하고 있는 비율은 10명중 6명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 나머지 40%는 비경제활동인구이거나 경제활동을 하지 않고 있는 실업자로 나타났다.

고용노동부가 조사한 우리나라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국내 15세 이상 인구는 약 4426만 2000명이었다. 이 중 경제활동이 가능한 인구는 2806만 3000명이며 나머지 1619만 9000명은 비경제활동 인구로 분류됐다.

10월 15세이상인구는 전년 동월대비 0.6%가 증가하며 24만 8000명이 늘어났으나 경제활동인구는 0.5%인 14만 3000명 증가에 그쳤다. 경제활동인구 증가와 인구증가 간 격차가 발생한 셈. 특히 경제활동인구는 올해 6월 2816만 1000명에서 소폭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비경제활동 인구는 전년동월대비 10만 5000명이 증가하였다. 이 중 재학·수강이나 육아가 원인이 된 경우는 전년과 비교했을 때 각각 4.7%, 5.7% 감소하였으나 단순히 '쉬었다'는 인구가 5.3% 증가하며 9만명에 육박했다.

경제활동인구 2806만 3000명중 97만 3000명은 실업자 신세였다. 올해 10월 실업자는 지난달 92만명보다 5만 3000명 가량 증가하였으며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7만 9000명이 늘어났다.

실업자는 20대에서 감소하였으나 30대부터 50대까지 경제활동의 중심이 되는 연령대에서 증가해 경제활동에 적신호가 켜졌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실업자가 약 8만명 이상 증가할 때 취업자 수는 6만 4000명 증가에 그쳤다. 올해 10월 여성의 취업자 및 고용률이 전년동월보다 약 7만명 이상 증가하며 취업자 수 증가를 견인했으나 남성의 경우 700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OECD비교 기준 15세~64세 고용률은 66.8%로 전년 동월대비 0.2% 하락하였다. 고용률 역시 여성의 경우 57.5%로 0.1%p 상승하였으나 남성은 0.4%p 하락했다. 단, 남성의 고용률은 76.0%에 육박해 여성보다 경제활동 참여 비율은 월등히 높았다.

고용률을 연령별로 분석했을 때 전년 동월 대비 20대가 0.7%p, 60세 이상이 0.2%p, 30대에서 0.2%p 높아지며 상승 수치를 보였으나 40대와 50대는 각각 0.7%p와 0.6%p 감소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