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아웃소싱 활용기업 74.7%..전년 대비 0.9% 늘었다
[분석] 아웃소싱 활용기업 74.7%..전년 대비 0.9% 늘었다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11.21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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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기업 1만 2579개 중 아웃소싱 진행 기업 9355개
공공부문 대거 줄었지만 민간기업은 아웃소싱 활용 증가
전기가스업·제조업 활용도 높고 운수 및 창고업 낮아
경비·청소 업무 아웃소싱 활용비율 22.9%로 최고
자료 통계청
분야별 아웃소싱 활용 비율. 자료 통계청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비정규직 제로화 정책으로 공공부문에서는 아웃소싱 활용 사례가 대거 줄어들고 있지만 민간 기업들은 그와는 무관하게 아웃소싱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1월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기준 기업활동조사 잠정결과'에 따르면 내부 업무 중 일부를 외부 업체에 위탁해 처리하는 기업은 조사대상 기업 1만 2579개 중 아웃소싱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은 모두 9355개였다.

이를 비율로 환산하면 74.4%로 1년 전 73.5%에 비해 0.9%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민간 기업들은 정부 정책과는 무관하게 아웃소싱에 의존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아웃소싱을 가장 많이 활용하는 산업은 광업·제조업으로 총 5072개의 기업이 자신들의 업무 일무를 외부에 위탁하고 있었다. 외부 위탁 비율은 82.9%로 4989개였던 2016년(82.5%)에 비해 0.4% 늘어난 수치다.

활용비율이 가장 높은 산업은 전기가스업(88.1%)과 제조업(82.9%으로 드러났다. 반면 운수· 창고업(55.8%), 농림어업(61.5%)은 타업종에 비해 낮았다. 

업무별로 살펴보면 경비·청소·시설관리(22.9%), 운송·배송업무(19.5%), 생산(17.4%) 순이다. 2016년과 비교하면 경비·청소·시설관리 외주 비중은 5.9% 늘었고 운송·배송 외주도 6.1% 증가했다. 

자료 통계청
산업별 아웃소싱 활용 비율. 자료 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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