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천억기업 직원 1인 평균연봉 '4900만', 평균 5.7년 근속
벤처천억기업 직원 1인 평균연봉 '4900만', 평균 5.7년 근속
  • 이윤희 기자
  • 승인 2018.11.2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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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대비 연봉 1000만원, 근속연수 1.3년 증가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벤처천억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300개사의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4천900만원으로 집계됐다.(사진제공=잡코리아)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벤처천억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300개사의 직원 1인 평균 급여가 4천900만원으로 집계됐다.(사진제공=잡코리아)

[아웃소싱타임스 이윤희 기자] 매출 1000억 이상의 벤처기업의 직원은 1인당 평균 4900만원의 연봉을 받는다는 조사가 발표됐다.

취업포털사이트 잡코리아가 벤처기업협회가 발표한 '2017년 벤처천억기업'중 사업보고서를 공시한 300개사를 분석한 결과 벤처천억기업의 직원 1인 평균 급여는 4900만원에 달했다.

이는 지난 2011년 3천 900만원 수준보다 25.7% 인상된 수준으로 직원 1명 당 약 1000만원의 연봉이 인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벤처천억기업 재직자들의 근속 연수도 증가했다.

지난 2011년 기준, 벤처천억기업 재직자의 근속기간은 평균 4.4년이었으나, 2017년 기준 평균 근속연수는 1.3년 늘어난 5.7년으로 조사됐다.

이와함께 벤처산업 활성화와 함께 벤처천억기업에 재직 중인 근로자의 수도 눈에 띄게 늘어났다.

2011년 기준 벤처천억기업의 고용인원은 8만 1601명이었으나 2017년에는 13만 578명까지 증가했다. 한 기업당 평균 고용인원은 435명으로, 2011년(410명) 대비 6.1%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벤처천억기업 중 재직 직원이 가장 많은 기업은 '코웨이'였다. 코웨이는 총 직원 수가 4879명으로 앞도적으로 많았다. 한국코퍼레이션이 3956명으로 뒤따랐으나 4000명을 넘지는 못했다.

이어 엔씨소프트가 3206명, 네이버가 2793명, 카카오가 2549명의 근로자가 재직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성별별 고용비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벤처천억기업의 남성과 여성의 고용 비율은 7:3 수준으로, 남성이 74.2%, 여성이 25.7%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벤처천억기업 직원수 상위 10개사 중 남직원 수는 '엔씨소프트'가 2223명으로 가장 많았고 네이버가 1791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반면 여직원은 '한국코퍼레이션'이 총 329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한 코웨이는 3194명의 여직원이 근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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