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암 엇갈린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 내년 구조조정 거친다 
명암 엇갈린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 내년 구조조정 거친다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11.26 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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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테크·자율주행차 맑음, 블록체인·드론은 흐림
성장 동력으로 적합한 소수 업종 발굴·육성하는 전략적 선택 필요
현대경제연구원 '2019년 산업경기의 10대 특징과 시사점' 보고서
신성장동력으로 주목 받던 4차 산업혁명에서도 내년부터 구조조정이 일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사진은 박람회 참석관객이 모바일 로봇 기술을 시연 중인 모습.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2019년부터는 미래 먹거리로 각광받던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들에 대한 구조조정이 일어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4차산업혁명 관련 기술을 다뤄온 신산업분야에도 극명하게 명암이 엇갈릴 것으로 판단된다.

현대경제연구원은 11월 25일 내놓은 ‘2019년 산업경기의 10대 특징’ 보고서를 통해 내년에 4차산업혁명 관련 부문은 산업화 가능성을 검증하려는 노력들이 확산되면서 관련 부문들 간에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보고서는 바이오테크놀로지(BT)·자율주행차·양자컴퓨터는 시장이 빠르게 형성되면서 산업화가 진행되겠지만 드론·수소차·블록체인 등은 시장 및 기술여건이 아직 미성숙해 산업화 가능성을 둘러싼 부정적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바이오기술의 경우 고령화와 의료비 지출 추세를 볼 때 빠른 산업화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자율주행차의 경우에도 효율적 교통시스템의 수요 확대, 인공지능 기술의 발전 등으로 상업적 시장이 형성될 것으로 기대된다는 것이 연구원 측의 주장이다. 

또한 양자컴퓨터는 데이터 정보량이 급증하는 추세에 따라 기존 컴퓨터의 능력을 넘어서는 연산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의료, 우주항공, 제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용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밝혔다.

이에 반해 딥러닝, 블록체인, 증강현실, 드론, 수소차 등의 산업화 가능성에 대해서는 상당수 연구자들 사이에서 다소 부정적 전망이 확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딥러닝의 경우 여전히 대중화 단계로 발전되지 못하고 있으며, 블록체인 또한 높은 관심에도 불구하고 핵심 기술의 부족과 운영시스템의 미성숙 등으로 한계에 봉착하고 있는 실정이 문제로 지적됐다.

증강현실(AR)은 콘텐츠의 다양성 부족으로 상용화 확산이 더디게 진행되고 있으며, 드론의 경우 산업화 초기 단계의 시장은 형성되어 있으나 추가적 수요 확장을 끌어 낼만한 유인이 부족한 상황이라는 것이 걸림돌이다.

수소차에 대해서는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들의 미래 자동차에 대한 지향점이 전기차에 있으며, 스테이션망 구축에 대한 부담 주체의 문제 등으로 본격적인 산업화의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지 않다”고 진단했다. 

연구원은 바이오기술이나 자율주행차엔 높은 점수를, 딥러닝과 블록체인 등엔 부정적인 미래를 예측했다. 자료제공 현대경제연구원 

결국 단기간 내 산업화가 가능한 분야로 자금, 지원이 몰리고 그렇지 않은 분야는 자연스럽게 시장의 관심사에서 벗어날 것이라는 게 이번 보고서의 판단이다. 

이런 점들을 고려해볼 때 신성장 동력 육성에서도 단기간 내 산업화가 가능한 신기술에 정부 지원이 집중될 것이므로 “신기술·신산업도 유행과 기술 환상에서 벗어나, 우리 경제와 산업구조의 성장 동력으로 적합하고 이행이 가능한 소수 업종을 발굴하고 집중 육성하는 전략적 선택이 필요하다”는 것이 이번 보고서의 제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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