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익의 스마트 업무혁신] 다양한 구성원과 근무형태를 관리하라
[장동익의 스마트 업무혁신] 다양한 구성원과 근무형태를 관리하라
  • 편집국
  • 승인 2018.11.2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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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내 HR분야에 가장 큰 영향 미칠 변화 중 하나는 기업구성원들의 '다양성'
다양성 증가원인 구체적으로 찾아 차이 수용하고 적극 관리하는 ‘다양성관리Managing diversity’가 중요해져
다양성 관리위해서는 근무형태나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수반되어야
스마트워킹의 활성화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은 근무형태 다양화에 도움
장동익 피플스그룹 상임고문
장동익 피플스그룹 상임고문

세계적인 인력 관련 컨설팅그룹의 하나인 Mercer는 장차 10년 내에 HR(Human Resource) 분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주요한 변화 중의 하나로 기업구성원들의 다양성을 선정한 바 있다. 이처럼 다양성 문제는 갈등의 원인으로 볼 것이 아니라 적극적으로 관리해서기업경쟁력의 원천으로 삼는 지혜가 필요한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것이다.

다문화, 다민족으로 구성된 미국을 비롯한 많은 기업들은 이미 오래전부터 이러한 다양성에 대한 연구와 관심이 제기되어 왔지만 우리의 경우 지금까지 별로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이 사실이다.이러한 다양성증가 원인을 좀더 구체적으로 찾아본다면,

첫째 고용형태의 다양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경력 채용이 늘고 비정규직의 비중이 크게 높아지다 보니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 서로 다른 신분과 처우를 받고 있는 사람들과 같이 일하게 된다.

둘째, 여성인력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고 특히 여성 경영자와 간부들이 늘어남에 따른 리더쉽과 부하관리 등 새로운 질서와 문화를 겪게 된다.

셋째, Y세대, Z세대 등과 같은 새로운 세대의 등장과 더불어 가치관의 변화가 다양성을 증가시키는 큰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더구나 디지털 정보화 시대가 되면서 세대간 가치관의 차이가 예전보다 훨씬 더 커지고 있다.

넷째, 글로벌화가 급속하게 진행되면서 외국인들과 같이 근무하는 경우가 점차증가하고 있다. 더구나 외국인 근로자들의 경우 이문화 갈등은 물론 외국인 차별 혹은 외국인 학대의 사회적 문제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제까지는 다양성의접근은 제도적 차별이나 물리적, 생물학적 차이에 대한 차별 배제로 채용이나 승진의 기회균등, 공정한 대우 등에 관심이 모아졌으나 앞으로는 다양성을 기업의 효율과 경쟁력의 측면에서 구성원과의 차이를 수용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다양성관리Managing diversity’가 중요해지고 있다.

이러한 다양성을 관리하기위해서는 다양한 근무형태나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수반되어야한다. 스마트워킹의 활성화와 일하는 방식의 혁신은 회사가 곧바로 근무형태를 다양하게 가져갈 수 있도록 도와 줄 것이다.

첫째, 근무형태의 경우 풀타임근무 대신 짧은 시간을 근무할 수 있도록 하는 시간제 근무가 있다. 이는 모든 형태의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

둘째, 1일8시간 근무를 기준으로 예를 들어 7시부터 10시까지와 같이 출근시간을 자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시차출퇴근제이다. 이 역시 모든 형태의 업무에 적용할 수 있다.

셋째, 1일 8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주 40시간 근무를 유지하는 집약근무제이다. 특히 이 제도는 주로 연구직이나 특히 육아를 책임져야 하는 직원들에게 적용할 수 있다.

넷째, 기관과 공무원 개인이 별도 계약에 의거 주어진 프로젝트 완료시 이를 근무시간으로 인정해 주는 재량근무제이다. 연구직이나 국방홍보영화나 KTV 프로그램 제작과 같은 형태의 업무에 우선 적용할 수 있다.

다섯째, 부여받은 업무를 사무실이 아닌 집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재택근무제이다.

여섯째, 주거지 인접지의 원격근무용 사무실 (스마트오피스)에 출근하여 근무하는 원격근무제이다. 재택근무와 원격근무제는 개별 독립적으로 수행이 가능한 업무와 장애인이나 육아를 책임져야 하는 직원들에게 적용할 수 있다.

일곱째, 모바일 기기를 활용하여 사무실이 아닌 장소에서 근무하는 원격근무제이다. 이는 본격적인 의미에서의 스마트워킹인데 당장은 주차시설관리, 통계조사나 식의약품감시 업무 등에 바로 시행할 수 있다.

여덟째, 핵심 근무시간을 설정하여 그 시간에는 회의, 출장 또는 전화 등을 지양하고 최대한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집중근무제이다. 특히 정책수행 기관에서 많이 사용하는 방법이다.

그러나 진정한 스마트워킹을 조직문화에 뿌리내리게 되면 이 모든 다양한 방안을 모든 업무에 적용할 수 있게 된다.

 

[장동익 피플스그룹 상임고문 프로필]
- Navigatorship Coach (현)
- ㈜렉스켄 대표이사
- 단국대학교 초빙교수, 인덕대학교 겸임교수
- 삼미그룹 기획조정실 담당상무
- 클라우드 기법 및 데이터웨어하우스 기법 국내시장에 처음 소개

저서 :스마트워라밸, 스마트업무혁신과 성과관리, 핸드폰 하나로 책과 글쓰기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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