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업계, 14.5조 설비투자로 1685명 일자리 창출 나선다
석유화학업계, 14.5조 설비투자로 1685명 일자리 창출 나선다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12.03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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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성윤모 장관, 투자 가속화 위해 애로사항 적극해결 약속
석유화학업계가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 GS칼텍스 홈페이지 캡쳐
석유화학업계가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 GS칼텍스 여수 공장. 홈페이지 캡쳐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석유화학업계가 대규모 설비투자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다.

2023년까지 14조 50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모두 1685명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내용이다.

12월 3일, 여수 국가산업단지를 방문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석유화학업계 대표들과 만난 투자간담회 자리에서 이 같은 계획이 발표됐다.  

이날 행사에는 성 장관, 김영록 전라남도 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을 비롯해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최수관 현대케미칼 대표이사, 송석근 금호석유화학 부사장, 윤영인 한화토탈 부사장, 김형준 한화케미칼 전무, 임현호 GS칼텍스 전무, 김해선 여천NCC 상무, 박현철 롯데케미칼 상무 등이 참석했다.

투자협약식에서 LG화학은 내년부터 오는 2021년까지 2조 6000억원의 설비투자와 지역인재 포함 300여명의 고용창출, 지역 생산품 구매 등을 약속했다. 전남도와 여수시는 LG화학이 성공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기로 했다.  

GS칼텍스, 현대케미칼, S-Oil 역시 이 대열에 동참한다. 

GS칼텍스는 여수지역에 2조 7000억 규모 설비투자와 500명 고용창출을, 현대케미칼은 대산지역에 2조 7000억원 규모 설비투자와 300명 고용창출을, S-Oil은 울산지역에 5조원 규모 설비투자와 400명 고용창출을 추진키로 했다. 

석유화학업계는 투자계획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정부의 지원이 필수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이를 위해 용지 부족 문제 해소, 전력·용수·폐수처리 등 인프라 확충 등 관련 애로 사항을 지원 요청했다.

이에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석유화학 기업의 투자와 일자리 창출이 가속화할 수 있도록 애로와 건의사항은 끝장을 본다는 자세로 해결하겠다"고 화답했다.

마지막으로 성장관은 "석유화학 기업은 지속적인 투자와 혁신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좋은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 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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