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를 통해 알아 본 '2018년 디자인 분야 10대 키워드'
빅데이터를 통해 알아 본 '2018년 디자인 분야 10대 키워드'
  • 이효상 기자
  • 승인 2018.12.06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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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같은 ‘아디다스’
무궁무진한 변화 카멜레온 같은 ‘네일아트’
단순하지만 센스있는 ‘공주티콘’
컬러의 무한변신 ‘2019 팬톤 트렌드 컬러’
셀프 인테리어의 두 가지 트렌드‘맥시멀리즘 vs 미니멀리즘’
워너비 기념품 ‘제주 라이언’
크리스마스 선물이 고민되신다면? ‘휠라 디스럽터2’
단순하지만 센스있는 ‘공주티콘’ @ 구글캡쳐
단순하지만 센스있는 ‘공주티콘’ @ 구글캡쳐

[아웃소싱타임스 이효상 기자] 다사다난했던 2018년도 점점 끝자락에 다 와 간다. 올 한해 디자인 분야를 빛냈던 핵심 키워드는 ‘만년 2등이었던 아디다스’. ‘아이폰 XS’ 등으로 디자인은 우리 생활에 깊숙이 침투해있고 무언가를 구매하거나 제작해 낼 때 그만큼 주요한 요소로 자리를 잡았다.

디자인 전문취업포털 디자이너잡이 디자이너를 위한 ‘2018년 디자인 10대 키워드’를 선정하여 제시했다.

1. 불사조 같은 ‘아디다스’

스윙스, 딥플로우, 넉살 등 유명 래퍼들이 심사위원으로 나와 화제가 되었던 ‘쇼미더머니 777’에서 신인 래퍼로 뜬 ‘마미손’이 등장을 하자 관중들은 함성을 질렀다. 핑크색 복면에다가 똑같은 색상의 아디다스 트레이닝복을 상·하의로 맞춰 진한 인상을 남겼다. 마미손은 중독성 있는 노래와 영상으로 유튜브 조회 수가 2000만 회를 돌파할 정도의 화제의 인물이다.

마미손뿐만 아니라 쇼미더머니에 나온 경연 참가자들이 아디다스 매장에서 직접 원하는 옷을 골라 입는 장면이 꼭 나왔다. 아디다스는 쇼미더머니의 첫 시즌부터 7년 동안 매년 협찬사로 함께했다. 글로벌 스포츠 의류시장에서 나이키에 밀려 만년 2등에서 카니예 웨스트와의 협력해 내놓은 운동화, 일상복 제품 인지도 증가, 아디다스 오리지널스를 통한 마니아를 위한 스트리트 패션까지 유지하면서 부활했다.

2. 좋은 것은 더 크게 ‘아이폰 XS’

애플에서 보다 큰 세상으로의 초대라는 이름으로 ‘아이폰 XS’의 인기 비결 중에 하나로는 디자인을 꼽을 수 있다. 기존의 아이폰의 핵심이었던 홈 버튼을 과감하게 없애고 디스플레이가 기존의 아이폰 8 플러스보다 전면적인 차이가 생겼다.

세밀한 공정으로 골드 및 스페이스 그레이 마감의 스테인리스 스틸 밴드 제작에 첨단 공정을 적용해서 색상 및 반사율이 아름답게 어우러지도록 디자인했다. 전체 구조의 핵심이 되는 세 가지 마감의 측면 밴드에는 정밀 가공한 Apple 제작 특수 합금이 사용되었다. 인물사진모드, 심도 제어 등 다양한 카메라 시스템이 추가되면서 디자인 요소로 제품의 가치를 높인 사례 중에 대표적이다.

3. 함께 투표해서 결정하는 ‘2019 수능특강 표지’

EBS 수능특강 표지 디자인 시안이 인기를 끌었다. 총 3가지의 시안을 선보였는데, 그중 밤하늘과 별을 소재로 디자인한 수능특강으로 별 중앙 문구에는 ‘잘했고, 잘할 거야’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마을 그림으로 디자인한 수능특강도 있다. 동물원, 놀이공원, 쇼핑센터 등이 보이고 왼쪽 위 끝에는 ‘곧 펼쳐질 ○○○의 세상!’ 라고 적혀있다. 마지막은 스트레칭 하는 방법이 담겨 있는 삽화이다. ‘자, 집중력을 높여주는 간단한 스트레칭을 소개할게!’라는 문장이 보인다. 이처럼 투표를 통해 진행되었고 밤하늘과 별을 소재로 한 디자인으로 표지가 선정되었다고 한다.

4. 무궁무진한 변화 카멜레온 같은 ‘네일아트’

손톱도 꾸미는 시대인 요즘, 네일아트에 세계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 점점 다양한 무늬와 많은 종류가 생겨 여성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흔히 네일아트라고 생각하면 매니큐어를 바르는 것으로만 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시대는 끝났다. 네일아트의 세계는 점점 더 넓어지고 있고 현재는 붙일 수 있는 스티커, 네일아트샵에서 해주는 네일아트 등 다양해지고 있다.

물론 네일아트샵에서 디자인 해주는 네일아트는 디자인에 따라 가격대가 무궁무진 해질 수 있지만 가격대가 너무 비싼 경우 부담스러워 할 수 있어서 최근 붙일 수 있는 스티커로 된 네일들의 디자인들도 점점 더 생겨나고 있다. 디자인이 다양해지면서 더욱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네일아트는 손톱뿐만 아니라 페디큐어로도 제품이 출시되어 발톱에도 붙일 수 있게 나오고 매니큐어를 바를 시간이 없는 분들에게 특히 스티커처럼 간단하게 붙일 수 있어 인기를 얻고 있다.

올 해에는 호피 무늬가 유행이었는데, 네일아트도 트렌드가 있고 트렌드에 맞춰 발 빠르게 디자인도 변화하고 있다.

 5. 나도 화장할 수 있고 화장하고 싶어! ‘맨즈 그루밍’

화장은 여자만 할 수 있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이 사라진 지금은 많은 남성들도 화장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예전에는 화장이라는 것과 화장품은 여성의 것이라고만 여겨졌고 그 이후에는 대부분의 남자 아이돌이나 결혼식 등 특정 필요한 날에만 남성들이 화장을 했었더라면 그 영역에서 더 확장되어 여자들이 일상생활에서 화장을 하듯이 남자들도 화장을 할 수 있는 시대가 되었다.

1인 미디어가 발전한 현재는 여성 뷰티크리에이터인 이사배, 씬님, 포니등 뿐만 아니라 남성 뷰티크레이터인 김기수, 레오제이 등 생겨나면서 많은 남성들이 화장을 선호하고 있고 트렌드로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아직까지 남성들이 화장을 한다고 하면 꺼려하시는 분들도 대부분이지만, 제일 빨리 변화하는 미디어 시대에 남성 뷰티가 늘어나는 것으로 보아 시선이 점점 나아지고 있으며 앞으로는 더 많은 남성 뷰티크리에이터들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된다.

6. 단순하지만 센스있는 ‘공주티콘’

어렸을 적 순정만화 공주 캐릭터를 떠올리게 하는 공주 이모티콘 ‘공주티콘’은 단순한 선과 색상으로 그려졌지만 표정과 몸짓 디테일이 살아있어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디자인 공부를 하고 있던 김 씨가 SNS에 공주티콘 원본 이미지를 공개해서 카카오톡 이모티콘으로 제작하고자 지원했는데 떨어졌다고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리자 많은 사람들이 “출시하면 꼭 구매하겠다”는 요청이 쇄도했고 결국 카카오 이모티콘으로 공식 출시가 되었다.

과거에는 정교하거나 디테일하게 그린 디자인의 이모티콘이 인기를 끌었다면 2018년에는 단순하고 심플해도 한번에 시선을 사로잡으며 사람들의 웃음과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센스있는 이모티콘에 대중들의 관심이 커졌다.

 7. 컬러의 무한변신 ‘2019 팬톤 트렌드 컬러’

매해가 되면 팬톤에서 올해의 컬러를 발표한다. 2018년에는 울트라 바이올렛으로 상상력과 창의력이 필요한 올해, 한 차원의 높은 곳에 도달할 수 있도록 창조적 영감을 얻고, 복잡한 현대에서 정서적 안정이 되는 미래를 의미하고 있는 컬러로 패션에도 많이 사용되어 접근성이 높아졌다.

2019년에도 어김없이 팬톤이 트렌드 컬러를 발표할 예정이다. 예상 트렌트 컬러로는 10가지로 피에스타, 제스터 레드, 투메릭, 리빙 코랄, 핑크 피콕, 페퍼 스템, 프린세스 블루, 토프, 망고 모히또, 테라리움 모스로 뽑을 수 있다.

팬톤의 올해의 컬러는 매해 인기 컬러로 뽑아 각 디자인, 제품 제작 회사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중에 하나로 메인 컬러 및 관련 컬러로 제품들이 제작되고 있다. 내년에는 어떤 색으로 된 디자인 제품들이 나올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8. 셀프 인테리어의 두 가지 트렌드‘맥시멀리즘 vs 미니멀리즘’

집은 꾸미고 싶고 좋은 제품, 예쁜 제품 구입하자니 너무 비싸서 망설이고 있는 2~30대 들에게 인기 있는 셀프 인테리어는 올해는 두 가지 트렌드가 동시에 각광받았다. 원시적이면서도 화려한 색상 그리고 과장된 조형 수단으로 인테리어를 하는 것이 특징인 맥시멀리즘(maximalism) 그리고 그와 상반된 심플하고 깔끔한 느낌의 미니멀리즘(minimalism)은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맥시멀리즘의 대표는 독특하고 화려한 디자인의 인테리어 제품들이 인기를 얻었다. 예를 들어 대리석 소재의 테이블 램프이기는 하나 램프 중심축이 사람 상의 모양에 핑크에 블랙으로 화사한 색감을 맞춘 인테리어 소품이 있는 반면, 미니멀리즘은 블랙와 화이트, 네이비 등 단색이나 혹은 가구의 다용도를 위해서 제품을 숨기고 있다가 펼치는 순간 용도가 변하는 등의 심플한 용도의 인테리어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이 둘의 인테리어는 대비되지만 사람의 성향에 따라 선택이 달라지기 때문에 2019년에도 꾸준히 인기를 받는 인테리어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9. 워너비 기념품 ‘제주 라이언’

지난 9월 제주공항 JDC 면세점에서 1인 1개만 구매할 수 있던 감귤 라이언의 구매 제한이 풀려 화제다. 제주도의 특색을 잘 살린 ‘제주 라이언’은 출시 이후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제주 여행객들의 ‘워너비 기념품’으로 등극했다.

판매 초기에 구매 문의가 폭주하여 구매 수량을 1인 1개로 제한을 했으나 11월 16일부터는 구매 수량 제한을 없앴다고 한다. 제주도 여행을 떠날 계획이 있다면 기념품으로 워너비 기념품 ‘제주 라이언’을 사서 돌아오는 것도 좋을 것 같다.

10. 크리스마스 선물이 고민되신다면? ‘휠라 디스럽터2’

휠라 어글리 슈즈 ‘디스럽터2’가 미국 풋웨어 뉴스 선정에서 올해의 신발을 등극하였다. 올해의 슈즈로 선정된 이 슈즈는 특유의 레트로풍 감각과 스트리트 무드로 인기를 끌었으며, 성별, 연령대를 뛰어넘어 10대에서부터 부모 세대까지 사로잡아 높은 인기 속에 판매되고 있다. 화려한 색감과 동글동글한 디자인 덕에 패션 피플 커플들의 커플템 욕구를 자극하는 신발로 인기를 끌었다.

1998년에 출시된 디스럽터의 후속버전으로 어글리 슈즈로 재탄생한 시리즈 중 하나이다.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려한 색감과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고 색감이 하나도 빠짐없이 취향저격 아이템으로 우리나라에 출시된 것은 페일 핑크, 올 화이트, 올블랙 등은 물론 해외 직구 할 수 있는 민트, 퍼플 등의 다양한 색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밀라노 패션위크 참가로 브랜드 인기를 더욱 뜨겁게 달궜다.

‘디자이너잡’ 관계자는 “10대 키워드는 디자인 트렌드 외에도 사회, 연예, 정치 등 다양한 분야의 트렌드가 반영되어 있다. 자신의 개성을 제대로 표현하는 시대인만큼 10대 키워드에도 이러한 트렌드가 잘 녹아있는 것 같다. 2019년에도 자신을 잘 나타낼 수 있는 키워드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내년 2019년에 황금돼지해가 밝아온다. 황금돼지의 골드 포인트가 디자인들이 각광받을 것으로 예상되며 황금돼지의 해인만큼 풍요롭고 따뜻한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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