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022년까지 일자리 44만 8000개 만든다
경기도 2022년까지 일자리 44만 8000개 만든다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12.07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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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일자리 창출 종합계획’ 기자회견 발표
새 일자리 창출 위해 6대 분야 607개 과제 추진
박덕순 경기도 노동일자리정책관이 6일 오전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민선7기 새로운 경기 일자리창출 종합계획(2018~2022)’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 경기도청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경기도가 민선7기 일자리창출 목표를 44만 8천개로 잡고 이의 실현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정책을 들고 나왔다. 

박덕순 경기도 노동일자리정책관은 12월 6일 경기도청 북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민선7기 새로운 경기 일자리창출 종합계획(2018~2022)’을 발표했다.

이번 종합계획은 최근 주력산업 고용창출력 저하 및 자영업 부진에 따른 고용충격을 덜어줄 맞춤형 일자리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게 도의 입장이다. 

이날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도는 ‘더 좋은 일자리 많은 새로운 경기’라는 비전 아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 공익적 일자리 창출 ▲미래를 준비하는 혁신 일자리 생태계 구축 ▲시‧군과 함께 만드는 일자리 정책 마켓을 새로운 일자리 창출 전략으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공공 및 공익적 민간 일자리 창출 ▲미래 일자리 창출 ▲애로처리 통한 일자리 창출 ▲미스매치 해소 ▲일자리 창출 위한 공공인프라 조성 ▲도시재정비 통한 일자리 창출 등 세부 6대 분야를 정했다.

분야별로 공공 및 공익적 일자리로 먹거리 안전관리사 농-농케어·항포구지킴 등 392개 과제, 미래 일자리는 민관 협력 클라우드 서비스 등 61개 과제, 애로처리는 기업규제 해소 등 27개 과제, 미스매치는 장기현장실습교육 브리지 프로젝트 등 56개 과제, 공공인프라는 화성 국제테마파크 등 62개 과제, 도시재정비는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등 9개 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도는 이 같은 6대 분야에 맞춰 67개의 중점추진과제와 540개의 실국자체 과제 등 총 607개 과제를 추진, 민선 7기 동안 약 44만 8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해 내겠다는 계획이다.

성공적인 계획 완수를 위해 경기도는 종합 컨트롤 역할을 할 ‘새로운 경기 일자리 대책본부’를 구축·운영하기로 했다.

대책본부는 정기 또는 수시회의를 열어 일자리 창출에 효과적인 신규 과제를 각 실국·공공기관 등과 협의를 통해 발굴하고, 일자리 정책과제 추진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하는 역할을 맡는다.

아울러 본부 내에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평가위원회’를 둬 분야별 사업과제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평가하는데도 힘쓴다. 평가가 좋은 사업은 인센티브 부여 등으로 확대·확산을 도모하고, 부진사업은 제외하거나 보완·조정해 ‘지속가능한 일자리사업’을 만드는데 앞장설 방침이다.

도는 일자리 정책의 효율적 수행과 효과 극대화 차원에서 일자리 행정에도 새로운 변화를 꾀한다. 이를 위해 도와 31개 시‧군 일자리업무부서가 일자리 분야 정책 협의·거래 시스템인 ‘일자리 정책 마켓’을 운영하기로 했다.

기존에는 경기도가 만든 일자리 프로그램을 시‧군에 재정부담을 하도록 하는 하향식 방식을 주로 취해왔다면 새로 도입될 ‘일자리 정책마켓’에서는 지역별 수요맞춤형 일자리 정책을 시‧군에서 제안하고 시‧군 중심으로 추진하되 도가 사업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을 통해 수평적 협치 관계를 토대로 현장형 일자리 사업을 추진해 효과를 극대화하는 방안도 병행할 방침이다.

박덕순 정책관은 “중점추진과제는 대책본부 차원에서 중점관리하고, 실국 자체 과제는 실국장 책임 아래 관리하는 대신 중점 과제로 전환 가능한 자체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는 등 과제별 구분 관리를 통해 효율화를 꾀할 것”이라며 “연차별 점검 및 보완 등을 통해 실제 도민들의 삶이 변화하는 일자리창출 계획이 시행되는데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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