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산업진흥원 비정규직 68명 정규직 전환 완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비정규직 68명 정규직 전환 완료
  • 손영남 기자
  • 승인 2018.12.11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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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T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정규직 전환 완료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임직원들이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임용식 후 기념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아웃소싱타임스 손영남 기자]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정보통신기술(ICT) 공공기관 가운데 처음으로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을 완료했다고 12월 10일 밝혔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10일 김창용 원장, 유기현 정보통신산업진흥원노동조합 위원장, 정규직 전환 근로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원 6층 대회의실에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임용식’을 개최했다. 

정규직으로 전환된 근로자들은  정규직에게만 부여됐던 경영평가성과급, 복지포인트, 선물비, 건강검진 등의 복지혜택을 받게됐다. 청사의 청소와 경비 등 고령친화 일자리에 대해서는 기존 용역직원 27명 전원이 일괄 전환 채용됐다. 

사무보조 파견과 전시관 용역 일자리 중 일부는 기존 근로자를 대상으로 제한경쟁 채용방식을 채택하고 일부는 일반 국민에게도 입사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공개경쟁 채용방식으로 진행됐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은 지난해 7월 정규직 전환대상 근로자대표단, 외부전문가, 노조, 사측이 참여하는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TF'를 구성하고 10개월간 31차례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그 결과 지난 10월 용역·파견근로자를 NIPA가 직접 고용하는 방식으로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다. 

시설관리직군에 임용된 김형주 대리는 “불안했던 고용이 안정화되면서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게 됐다”며 “현재 맡은 바 업무에 더욱더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창용 원장은 "공공부문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정책은 사람 중심의 포용성장을 뿌리내리기 위한 정부 노력의 일환"이라며 "이번 전환을 계기로 노사가 존중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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